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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문화원
주감영으로 이송되어 또다시 지독한 고문과 회
있고, 공주중학교 또한 건너편에 위치하여 있
유로 배교할 것을 강요당했고, 그래도 배교를
어 봉황동 일대와 금강은 물론, 멀리는 신관까
포기하지않으면감사의명에따라참수에처해
졌던 것이다. 이런 사유로 공주는 가톨릭교단
의성지로알려지게되었는데이곳이바로오늘
의‘황새바위성지’이다.
‘황새바위성지’라는지명은사형이결정된죄
수들을이바위에서처형하게되는데형장근처
바위 위에 소나무가 밑으로 늘어진 곳에 황새
가 서식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하고, ‘항
지내려다볼수있다.지금은푸르고싱그러운
쇄바위’라 했다는 말도 전한다. 이것은 죄인들
장소가 옛날의 누군가에게는 새빨간 아픔의 장
소일거라는생각에절로숙연해졌다.
황새바위 성지는 십자가의 길과 명상의 길이
조성되어있다.갈린두길은언덕의순교광장
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순교광장에 가까워질수
록특이한형상의돌입구가보인다.입구너머
로광장에는순교탑과무덤경당그리고12사도
를상징하는돌기둥이나오고그뒤로순교자들
이 목에 항쇄(목에 씌우는 칼)를 차고 바위 앞
의 이름이 새겨진 빛돌이 세워져 있다. 다듬어
에 끌려가 처형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지지 않은 채 놓여있는 12개의 돌기둥을 보니
한다.
예수님을만나변화되기전의12제자들의모습
입구에세워진예수성심상을지나계단을조
이 생각났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돌기둥은 ‘열
금만 오르면 바로 건너편에 공산성을 마주보고
두 개의 빛돌’이라는 이름으로 이름 없이 그리
충남의 구석구석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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