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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씨가 훌륭한 인물이 많은줄 알고선 방씨에게 사자를 보냈어요
청취 불능
보내가지
고선
, “
너희가 전조에 섬기던 그 충성으로 나를 섬길 것 같으면 내가 너의를 잘 이끌어주
고 이런 사자가 보냈거든 그래니까 그이가 그이 되는 사람이 더럽다고 더럽다구 그
사자를 죽여 버렸네
네 왕이 보낸 사자를요
응 왕이 보낸 사자를 그랬으니 왕명을 거
역한 거 아니여
조사자
그렇죠
그래서는 기가멕힌 일이지 죽였는데 그 방씨가 아
주 여기선 큰 일권이었어 아주 큰 대관들이 많이 나고 그랬어요 여기 배방산이란 산이 있
거든 산이름이 배방산이야 어째서 배방산이냐 할 것 같으면 그 방씨를 나라에서 배해서
절 배자 배해서 방씨를 배한 산이라 그래가주군 그 산에다 방씨 선조 산이 좋거든 선조를
모도 참 인저 모이를 쓰게 하고 거기에다가 또 당집을 지었어 시방 말하자면 재실이지 그
랬는데 그렇게 해서 배방산이지 절 배
( ) .
자 모 방
( ) ,
자 배방산이야 그랬는데 태조대왕
이 그 봉변을 당한 셈이지 말하자면 그래니깐 방가들 전부 아주 멸족했어 많이 죽여버렸
어요 그래 방가가 모두 도망하고 이랬쟎었에요
그래서 그 산을 절 배자였는디 물리칠 배
자여 시방 절 배자가 아닌 물리칠 배자 배방산이라 그래서 인저 물리칠 배자하고 이
게 참 중요한 기여 모 방자 아니여 그게 이래 방가를 배척하는 산이라 이렇게 이름을 지
었었어 그래서 그렇게 내려오는데 그 어느 대왕 때 그 대왕 이름이 있는디
……
어느 대왕
때에 그 방씨가 대대로 출인이 있어유 잘 나요 인제 인물이 끊어지지 않어 그래 이 분이
글을 잘 지었어 글을 잘 지어가지고선 여기 이 온양온천에 오는디 세종대왕 때라던가
는디 신작로에 가서 그 앞에 가서 절을 하곤 그 말하자면 하소할 것이 있다는 거야 지금
말하자면 시방 민원이지 그래
전조 적에는 즈가 저의 조상들이 그렇게 했다 하더래두 시
방 와서 임금님의 녹을 먹구 임금님의 영토 내에 사니까 그전 즈 섬기던 저 그전 조상이
나라에 충성하듯 저의는 이 상감님께 충성을 바치겠습니다
. “
그러니께 하는 말이
, “
너의 선
조 때에 선조께서 어떻게 하셨는지 몰르니까 그거를 없앨 수가 없다 그러니 모 방자를 위
에다 풀초를 해서 꽃다울 방
자로 해 줄 것이니 그렇게 알아라
그래서 시방 배방산이
됐어 구연자
조상묵
온천동 설화 27
정북창선생 이야기
여기 구온양에 정북창이라는 양반이 장군배라는 동네에서 났어요 동생 고옥 두형제가 났단
말예요 거기 그 난터가 시방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그 터를 가르쳐 달라면 내가 가
서 가르쳐 줄테요 그런데 북창이 열두 살 잡숫고 그 동생은 여덟 살 잡숴서 신창이라고
요기 신창군이라고 있는데 이웃 군이 있는데 신창군수가 그 아이들이 이 북창과 동생이
새소리를 하고 새말을 알아 듣는다하고 짐승의 말을 알아 듣는다고 그러니 불러다 본다 그
러니 하루는 불러다 봤다 마침 봄이 됐던가 앵매기라는 새가 제비같이 생긴 새가 있는데
그건 사람이 사는데 와서 집을 짓고 사는데 그 앵매기 새끼를 한 마리 갔다 감췄다 말애
그러이 인제 그 형제가 막 오니께 그 앵매기 에미가 그 새끼를 찾느라고 생 야단을 치구 날
으니께 그 원이
, “
새들이 왜 그러느냐
그러니께
피불용
육불용
하이
가죽도 쓸수 없고 고기도 먹지 못하니
, “
방임 방임하소서
놓아 달라고 하는 소리올시다
그러이 그래 가만히 보이 그 새끼를 감췄는데 그 새끼를 놔달라고 하는 게다 그래 그래
청취 불능
보내가지
고선
, “
너희가 전조에 섬기던 그 충성으로 나를 섬길 것 같으면 내가 너의를 잘 이끌어주
고 이런 사자가 보냈거든 그래니까 그이가 그이 되는 사람이 더럽다고 더럽다구 그
사자를 죽여 버렸네
네 왕이 보낸 사자를요
응 왕이 보낸 사자를 그랬으니 왕명을 거
역한 거 아니여
조사자
그렇죠
그래서는 기가멕힌 일이지 죽였는데 그 방씨가 아
주 여기선 큰 일권이었어 아주 큰 대관들이 많이 나고 그랬어요 여기 배방산이란 산이 있
거든 산이름이 배방산이야 어째서 배방산이냐 할 것 같으면 그 방씨를 나라에서 배해서
절 배자 배해서 방씨를 배한 산이라 그래가주군 그 산에다 방씨 선조 산이 좋거든 선조를
모도 참 인저 모이를 쓰게 하고 거기에다가 또 당집을 지었어 시방 말하자면 재실이지 그
랬는데 그렇게 해서 배방산이지 절 배
( ) .
자 모 방
( ) ,
자 배방산이야 그랬는데 태조대왕
이 그 봉변을 당한 셈이지 말하자면 그래니깐 방가들 전부 아주 멸족했어 많이 죽여버렸
어요 그래 방가가 모두 도망하고 이랬쟎었에요
그래서 그 산을 절 배자였는디 물리칠 배
자여 시방 절 배자가 아닌 물리칠 배자 배방산이라 그래서 인저 물리칠 배자하고 이
게 참 중요한 기여 모 방자 아니여 그게 이래 방가를 배척하는 산이라 이렇게 이름을 지
었었어 그래서 그렇게 내려오는데 그 어느 대왕 때 그 대왕 이름이 있는디
……
어느 대왕
때에 그 방씨가 대대로 출인이 있어유 잘 나요 인제 인물이 끊어지지 않어 그래 이 분이
글을 잘 지었어 글을 잘 지어가지고선 여기 이 온양온천에 오는디 세종대왕 때라던가
는디 신작로에 가서 그 앞에 가서 절을 하곤 그 말하자면 하소할 것이 있다는 거야 지금
말하자면 시방 민원이지 그래
전조 적에는 즈가 저의 조상들이 그렇게 했다 하더래두 시
방 와서 임금님의 녹을 먹구 임금님의 영토 내에 사니까 그전 즈 섬기던 저 그전 조상이
나라에 충성하듯 저의는 이 상감님께 충성을 바치겠습니다
. “
그러니께 하는 말이
, “
너의 선
조 때에 선조께서 어떻게 하셨는지 몰르니까 그거를 없앨 수가 없다 그러니 모 방자를 위
에다 풀초를 해서 꽃다울 방
자로 해 줄 것이니 그렇게 알아라
그래서 시방 배방산이
됐어 구연자
조상묵
온천동 설화 27
정북창선생 이야기
여기 구온양에 정북창이라는 양반이 장군배라는 동네에서 났어요 동생 고옥 두형제가 났단
말예요 거기 그 난터가 시방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그 터를 가르쳐 달라면 내가 가
서 가르쳐 줄테요 그런데 북창이 열두 살 잡숫고 그 동생은 여덟 살 잡숴서 신창이라고
요기 신창군이라고 있는데 이웃 군이 있는데 신창군수가 그 아이들이 이 북창과 동생이
새소리를 하고 새말을 알아 듣는다하고 짐승의 말을 알아 듣는다고 그러니 불러다 본다 그
러니 하루는 불러다 봤다 마침 봄이 됐던가 앵매기라는 새가 제비같이 생긴 새가 있는데
그건 사람이 사는데 와서 집을 짓고 사는데 그 앵매기 새끼를 한 마리 갔다 감췄다 말애
그러이 인제 그 형제가 막 오니께 그 앵매기 에미가 그 새끼를 찾느라고 생 야단을 치구 날
으니께 그 원이
, “
새들이 왜 그러느냐
그러니께
피불용
육불용
하이
가죽도 쓸수 없고 고기도 먹지 못하니
, “
방임 방임하소서
놓아 달라고 하는 소리올시다
그러이 그래 가만히 보이 그 새끼를 감췄는데 그 새끼를 놔달라고 하는 게다 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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