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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마다정자나무라하여


팽나무나느티나무한두그루씩그윽하게서있는풍경을볼수있다.


온몸에상처도많고



속은새까맣게썩어텅빈나무에서

사람들이겪었을듯한삶의고단함과오랜풍상을읽는다.
수백년을그렇게살아오면서
상처와썩어문드러진속에
새살을채우고새가지를뻗어그늘을만든다.
그아래지친몸을쉬며
오늘보다는내일더좋아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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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사람
서로에게전해진위로가수백년나무의삶을이어주고
수백년마을의역사를가능하게했으리라.
700살의거대한자태,행단
충남청양군남양면봉암리150-13번지에는정자가아니라행단이라이름하는한그루
은행나무가서있다.수령약700살이라는거대한자태는나이도나이지만,그우람한크
기에 대하는 사람의 마음까지 숙연하게 한다. 행단은 공자가 은행나무 밑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다는고사로부터유래하여학문을배워익힌다는의미로쓰인다.
“우리동네수호신으로동네분들전부오셔서제를올려요.기원은모르지만,어르신들
이어렸을적에도제를올렸다고합니다.보호수입니다.이제보호수에서일반문화재로올
리려합니다.현재추진중입니다.나아가천연기념물까지생각하고있습니다.”
남양면봉암리에서마을의안녕과주민들의평안을기원하는은행나무제(행단제)가매
년음력초이렛날행해진다.
화주와축관은제를지내기10일전50세이상인사람중에가린다.노인회장이생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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