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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보릿고개시절이었어도각자집에서쌀을내떡을하고,그때는술도못담을때였지



만술(막걸리)도암암리에담가가고그랬어요.”




현재는 노인회장인 밀양 박씨 박흥규(1948)씨가 ‘노신제’를 맡아 지내고 있다. 이곳은

선대의 고향으로 12대가 이곳에서 살았다. 증조할아버지가 이곳에서 살다 공주로 가, 박
흥규씨는공주에서태어나자랐다.박흥규씨의아버지는박병덕,어머니는전주이씨이
순이다.평택이고향이며본관이경주인김순복(1954)씨와혼인했다.김순복씨의아버지
는김기성,어머니는수원백씨백금순이다.
박흥규씨는김순복씨와함께증조할아버지의고향인본의리,이곳으로2009년에귀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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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선대의고향을지키고자하는마음이었다.김순복씨는현재본의2리이장이다.김순
복씨는이곳으로와서경주김씨의친척을많이만났다.
“2017년도까지는 정월 초하룻날 지신밟기로 걸립해서 그 재원으로 ‘노신제’를 지냈죠.
2018년도부터청양군에서제지내는지원금이40만원씩나와요.청양군에서주는돈으로
음식을차립니다.지금도지신밟기는하여걸립한돈으로는동네잔치를하지요.”
“우리동네축제는집집이제삿밥을나눠먹고,안녕과질서를위해서복을빌어주는소
지를다올려주는것이지요.그전에도집집에들러풍물놀이는다했는데,코로나이후로
축소됐어요.”
“타지도안나가고이동네에서만오래살았던사람이안정주나무터가명당이래요.누
군가 밤에 몰래 시신을 갖다가 정주나무 뒤에 묻었더니, 나무가 막 울었고 마을에 전염병
이엄청나게돌았다나봐요.그런데나중에알고보니,좋은터라고해서시신을묻은탓으
로 마을이 혼란스럽다고 여겨 시신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하더라고요.” 김순복 씨는 전
해들었다고한다.그일이계기가돼‘노신제’를지내게된것은아니라고한다.
소통과화합의마을공동체를위한기도
김순복 씨는 노신제에 필요한 음식에 대한 전반사항, 시장 보는 일부터 음식 만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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