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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정주나무?안정주나무2곳서지내



300년전부터지내온것으로전해지는목면본의2리동막골‘노신제’는매년정월열나


흗날술시(오후5시)에지낸다.마을의액막이로,좋은기운은들어오고나쁜기운은막아


내며마을사람들의건강과안녕을위하고,객지에나간젊은사람들의성공을기원한다.

제사 비용은 정월 초하룻날 오후에 동네 사람들이 모여 풍악을 치며 집마다 다니면서
걸립했다. 풍물꾼들이 각각의 집마다 잘되라고 장독 앞이나 방에 가서 절하고 풍물을 하
면, 그 집에서는 술과 음식으로 접대했다. 마을의 한 집도 빼놓지 않았다. 각 집에서는 주
로 쌀 한두 되나 돈 몇십 원을 내주었다. 생기복덕을 가려 마을 사람 중에 제관을 정했다.
제관은일주일동안소복단장하고매일저녁우물에가목욕을하고,단정하게집에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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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에 냉수를 떠 놓고 절을 하였다. 걸립한 돈과 쌀로 일주일 동안 제 음식을 준비했다. 떡
을하고술과안주를만들었다.
제 지내기 3일 전에는 제를 올릴 곳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린다. 제 당일, 오전 9시부
터 제물을 준비한다. 13시에 풍물패가 사물놀이를 하며 ‘노신제’를 여는 준비를 한다. ‘노
신제’는바깥정주나무부터지낸후안정주나무로이동한다.15시에바깥정주나무앞에제
물상을차린다.헌관은제복을입고늘어서강신례를올린후축문을낭송한다.초헌·아
헌·종헌이끝나고소원성취소지를올린다.참신례와지역유지들인사가음복한다.17시
에풍물패를따라안정주나무로이동하여바깥정주나무에서지낸것처럼‘노신제’를지낸
다.단,안정주나무에서는소지를올리지않는다.안정주나무의‘노신제’가끝나면풍물패
는 마을회관으로 이동하여 뒤풀이 및 한마음 축제를 하며 즐긴다. ‘노신제’ 명칭 또한 ‘동
막골노신제축제’다.
‘노신제’ 마을, 목면 본의2리에는 경주 김씨와 밀양 박씨가 오래전부터 많이 살고 있다.
본관이 경주인 김학범(1942) 씨는 목면 본의2리 동막골 출신이다. 이곳에서 12대째 살고
있다.아버지는김만식,어머니는공주이인면의칠원윤씨윤창녀다.할머니는박씨였다.
김학범씨는5남매중둘째이며,2남3녀중장남이다.28살에고향이부여인기계유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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