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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에숨겨진길따라가는봉수산
나무와나무가어울려숲이되고숲과숲이어울려산이된다.
산과산이만나면골짜기와능선이만들어지고사람들은그골짜기에
터를잡고능선에기대어삶을꾸린다.문명이발달하여인간의손과발
은어느덧문명의이기에익숙해졌으나자연에대한경외감은유전자속
에남아,사람들은온갖이유로산을찾아자연을만나고그속에서위로
를받는다.
봉수산도마찬가지다.산은그자체로자연이어서나무와바위는여전
히전설을간직하고있고,계곡과능선은옛사람을만날듯한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봉수산등산로사방을둘러보며걸으면자연의이야기와
그곳을사랑한사람들의이야기를들을수있다.
봉수산
鳳首山
은충청남도예산군대흥면,광시면과홍성군금마면경계
에있는산이다.높이는483m.대흥산
大興山
이라고도불린다.산정상부
에는백제시대의임존산성이있다.이산의산세는매우험준하며,북쪽
산록에는비티
飛峙
라는험준한고개가있는데,과거에홍성지방과대흥을
잇는길목이다.현재에도비티고개와큰비티고개
[大飛峙]
가산정상부에존
재하고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따르면봉수산은“홍주동쪽21리에위치하며
대흥현과경계를형성한다.”고기록하였다.『여지도서』에는오서산에서
북으로뻗은산줄기로대흥의주산이라고기록하였다.봉수산이라는이
름은산이봉황새의머리를닮았다는데에서유래한것으로,대흥면에
있는산이라하여‘대흥산
大興山
’이라고도불린다.
72 예산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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