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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새울 마을의 지명
자라실
지새울 동쪽에 있는 골짜기 이 골짜기를 낀 산의 형태가 뱀처럼 생겼고 그곳
에서 뱀이 두꺼비를 물어서 그 곳 사람들이 부자가 되었다는 설이 있음.
자라바위
자라실에 있는 둥글고 큰 바위가 자라모양인 바위
가잣골
자라실에서 넘어가는 곳에 칡뿌리가 좋다는 골짜기
부엉재산
부엉이를 닮아서 그렇게 불렸다는 설도 있고 부엉이가 그 산에 앉아서 그렇
다는 설도 있으며 옛날 전쟁때는 이 산에 돌로 성을 쌓았고 터가 좋아서 전쟁터로도 유
명했음.
안 산
양지뜸이라고도 불려지는 작은 산
감초골
감초가 많이 난다 하여 감초골
구렁목
부엉재산 옆의 낮은 산
번갯산
번개를 맞았던 산으로 산모양이 번개같이 생겼다하여 불리워짐
재새울
안피미 북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 기와점이 있었다하여 지새울이라 불렀음
비파산
봉산 왼쪽 기슭에 있는 산 모양이 비파를 뉘어 놓은 것 같음
백자요지
지새울 마을의 뒷산에 있음 백자편들이 많이 발견되어 있음
7)
전 설
수틀고개의 유래 안피미 마을
옛날부터 이 고개에는 이상하게도 사람이 지나가려면 모래를 마구 끼얹는다고 한다 그러
나 무엇이 장난하는지는 모르며 마을 사람들은 짐승 아니면 도깨비라 믿고 있다
한잣골의 유래
옛날 병원이 없을 당시 이 골짜기에서 씻으면 모든 병이 낫는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의
물은 들 속에서 나오는 물로서 약이 없던 그 당시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고 한
참새골의 유래
지금은 약수터가 폐장되었는데 그 이유는 어느 양가집 규수가 병이 걸렸는데 이 마을을
지나가다 약수터에 잠깐 들렀다고 한다 그런데 마침 그때 규 수가 갑자기 죽어서 이 약
수터는 그 후로 폐장이 되었다고 전해온다.
선바위에 관한 전설
와산리 오줌터에 높이
2m
가량 되고 오줌자국 같이 패인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를 선바
위라 부른다 그런데 이 바위에 대한 전설이 내려오는 내용은 이러하다
옛날 어느 임금 때 이웃나라에 우리나라의 특산물을 바쳐야 하는 때가 있었다 그때 제
주도에서 나는 특산물을 가지고 한양으로 올라가던 중 날이 저물어 산속에서 하룻밤을 지
새게 되었다 그때 그 무리를 이끌던 한 장수가 있었는데 그는 용맹하기로 이름이 나 있
어 어느 누구도 그를 따르지 않는 자가 없었다 그래서 임금도 그 사실을 알고 그를 시켜
험한 길에 무사히 특산물을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맡겨 두었던 것이다 그는 산 속에서 길
을 잃은 것이 낭패라 생각하여 한참을 망설이다가 드디어 산 속에서 하룻밤을 쉬기로 했
던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한밤중엔 산적의 무리가 나타나서 약탈을 하려 했다 그러나 산
적의 두목인 듯한 자도 이 장수의 얼굴을 보자 선뜻 달려들지 못했다 그는 그 인물에 대
해서는 이미 들어 잘 알고 있는 터였다 그래서 산적 두목은 모두가 다 싸우느니 그 장수
와 자기가 싸워서 이기는 쪽에 물건을 차지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숨을 죽이
고 지켜보는 가운데 싸움이 시작되었다 둘다 말을 타고 칼을 하나씩 들고서는 불꽃이 될
정도로 치열한 승부를 겨루었다 그러나 양쪽이 다 만만치 않은 상대라서 싸움은 새벽녘
까지도 끝이 나지 않았다 이 바위 저 바위를 옮겨다니면서 나는 듯 재빨랐다 그런데 그
때 장수가 탄 말이 자라 모양으로 생긴 바위에 오줌을 누었는데 그 줄기가 어찌나 센지
바위가 패일 정도였다 그 두목은 이를 보고 도망갔으나 결국 달려드는 말한테 받쳐 떨어
져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말이 오줌을 누었다는 바위는 선바위라 하여 전설이 전해오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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