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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919
년 월 일 대호지면 사무소 광장에서
4
4
600
여명이 모인 가운데 그는 독립선언서를 차분히
읽어갔다 그들은 그 길로 태극기를 앞세우고
조선독립 만세 를 연거푸 부르며 정미면 천의시장까지
몰려갔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소리높이 독립만세를 외쳤다 그러나 이곳에서 왜경
倭警
과 충돌하게 되고 드디
어 그는 왜경의 손에 의하여 구금되었으며 그들의 모진 고문과 매질에도 끄떡하지 않고 버텼다 그는
송전리 홍순국과 함께 독립운동자금
獨立運動資金
을 부담했으며 거사 후에는 망국의 한을 품고 고향을
떠난 애국지사이다.
4.
송 봉 운
宋逢云
당진군 대호지면 사성리
大湖芝面 莎城里
) 205
번지 출생으로 여산 송씨
廬山宋氏
이며 부 송일기
宋一
와 김해김씨
金海金氏
의 장남으로
1890
10 10
월 일 태어나 의협심이 강한 청년으로
1919
년 월 같
3 ,
은 마을 애국 열사들과 함께
4 4
운동할 것을 결의하고 행동대원으로 천의 왜경주재소를 파괴하는데
앞장서며 일인 다지리 집에 뛰어들어 무기 탈취에도 앞장서는 등 선봉에 서서 일했으며 재 거사를 위한
동원 수배를 목적으로 행동하다가 대호지면 사무소 조금리 부근에서 일본 수비대에 체포되어 주모자를
대라고 호통을 쳐도 대지 않으며 당당한 태도로 나 자신이 나라를 찾고자 의거했다고 주장하며 도리어
호통을 치니 몸을 겨눌 수 없이 매를 맞고 서산으로 연행한다며 앞세우므로 면사무소앞
200㎚
지점인
조금리
156
번지에 이르렀을 때 무자비하게 총질을 하여 광복의 한을 남기고 현지에서 학살 당하여 순국
하였다.
이때가
1919. 4. 7
오후 시로 다음 월 일 재 거사준비를 하던 중 결혼을 앞두고 꽃다운 청춘에 희
6
4
8
생을 당한 것이다 이로 인하여 상속자 없이 폐절가
廢絶家
가 되었으니 애국자 가정이나 애국열사의 추
모는 바로 우리 국민의 할 일임을 절감케 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당질 송태을
宋泰乙
이 봉사
奉祀
하며 차세대의 제향을 걱정하고 있다.
광복
40
년이 넘은
1986
12
16
일에야 그 공적이 알려져 독립유공자로 대통령표창 증
66493 )
호 의
추서가 내려졌으며 조금리에 있던 묘소를
1980
년 도이리로 이장하여
1978
가을에 독립유공자 묘비를 군
민과 함께 세웠다.
5.
이 달 준
李達俊
당진군 대호지면 송전리
大湖芝面 松田里
에서
1873
년 출생하여 독실한 농부로 착실하기로 유명하였
백남덕의 천거에 천도교에 입교하여 독실한 신자로 대호지
4 4
독립만세 운동의 행동 대원으로 활약
했으며
1919
년 월부터 지하에서 활동하다가
3
4 4
운동으로 천의 장터에서 왜경과의 석전에 앞장서고 왜
경주재소 파괴와 일인 다지리 집 습격
, 4 8
송전리 만세운동 등 애국운동의 선봉에 섰다가
1919. 5. 31
공주지방법원 검사국에 검거되어 관련 인사를 묻는 말에 초지일관 자신밖에 모른다 하다가 성기고문(性
器拷問
인 흑두형
黑頭刑
전기고문 불인두로 살지지기 거꾸로 매달고 물먹이기 몽둥이질 등 악질적인
금수만도 못한 모진 고문에 못 이겨
1919. 8. 12
옥중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본에 대한 원한을 품고
46
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그러나 공주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 쉬쉬하며 가족에 알리지 않아 모르고 있
다가 함께 기소되었던 남상은의 전언으로 사망 사실을 알고 유족이 찾아 왔으나 이미 시체는 처치되어
찾지 못하고 돌아와 전해들은 날을 제일로 정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확인 자료가 없다고 고향 전재철
등 노인회의 증언
1990. 2. 27
공주지방법원 검사국 형사사건부 입수로 인해
1919. 5. 31
정치범 처벌령
政治犯 處罰令
위반 및 소요죄로 실은 경찰 구류기간은 월 초순 검거
4
1919. 6. 17
기소되
어 월
8
12
일 고문사로 옥사하였음이 확인되어
1990. 8. 15
독립유공자로 추서되었다 일제에 한이 맺힌
손자 이창영은 지금도 대호지면 마중리에 살고 있다.
편저 박상건
唐津文化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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