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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物
禮山의
암이기록했다.
종부시정(宗簿侍正,정3품당하관)을지낸3남박승건(朴承健,1609~1667)이우암과도의
로사귀던가까운벗이었고승건의넷째따님인밀성박씨(1644~1681)를우암의장손인송
은석(宋殷錫,1645~1692)에게출가시켜사돈관계를맺었다.
안행은손녀딸이광해군의세자빈(世子嬪)으로서그위세를펼쳤던박승종과는종숙부(從
叔父:오촌)가된다.허나박승종과는뜻이같지않아매번대립적관계였다.박승종은마침내
1623년인조반정이일어나자그일족이오랫동안요직에앉은사실을자책하여자흥(子興)
과같이한낮에목매어자결했다.
안행은 부친을 병화에 잃어 버림을 크게 슬퍼하고 일평생 간략한 생활을 했으며 화려하고
아름다운옷을입지않고자손들을경계하여장사를후하게치르지말도록했다.
숭정병신(崇禎丙申,1656)10월10일향년79세로별세했다.처음대흥에장사지냈다가뒤
에예산왕자지동(王子池洞)으로옮겼다.
손자신주(新?)의추은(推恩)으로통정대부병조참의(通政大夫兵曹參議)에증직되었으며,
묘소는예산군신암면용궁리(龍宮里)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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