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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양민을 속히 석방해라 그리고 나 또한 내 조국 내 강토 내 나라를 내가 찾겠다는 데 그것도 죄란
말이냐 너희는 너희 나라가 남에게 뺏겨도 그대로 보고만 있겠느냐
하고 끝가지 주장하였으며 독립
운동의 모든 책임을 혼자 지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뒤 출감하였다.
어찌나 끈덕지게 남에게 피해주는 진술을 참았던지 아우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여산송씨(廬山
宋氏
를 은진송씨
恩津宋氏
라 하여 호적에는 본관
本貫
이 은진
恩津
이라 잘못되었다
출감후 그는 조금리에서 왜놈보기가 싫어졌다하여 우리 지사가 많은 사성리로 이사가 결혼하여 살다
1945
년 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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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꿈에 그리던 광복을 맞아 그는 뛸듯이 기뻤다 그러나 그때 그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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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 그간
요시찰인
要視察人
으로 사생활에도 무수한 제한을 받으며 살아왔다
이 기쁨도 잠시 해방 년 후
5
1951
년 월 일
3
3
6. 25
전쟁 중
60
세를 일기로 한 많은 생을 마쳤다
묘는 사성리
莎城里
발궐에 있으며
197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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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독립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
대호지 독립만세운동의 행동총책
宋在萬
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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罪目
으로 표시된
경성감옥의 가출옥증표]
3.
남 주 원
南柱元
남주원은 가선대부 병참
嘉善大夫 兵參
이었던 남명선의 손자로 당진군 대호지면 사성리에서 살았다
사성리는 대호지 포구가 있어 서울가는 해상교통 요지이며 자인군수
玆仁郡守
를 역임하고 왜정협조
政協助
강요에 못 이겨 면장으로 있던 이인정을 비롯하여 경복궁위장
景福宮衛將
박만진의 손자인 사
司果
박용화
朴龍和
증손 의관
議官
박희탁
朴熙鐸
등이 낙향
落鄕
하여 국운을 논하던 애국마을
이었다.
그는
1893
10
월 일 낳아 한문수학 후
3
漢文修學 後
경성사립중동학교
私立中東學校
를 졸업하여 왜
놈이 위촉하는 해미군 공립보통학교
海美郡 公立普通學校
학무위원
學務委員
으로 있었다 그러나 그는
남달리 총명하였으며 나라 잃은 슬픔을 가장 뼈아프게 생각하며 자랐다 그가 자라는 동안은 일본제국
주의가 가장 악랄하게 조국을 짓밟을 때였다.
묵묵히 때를 기다리던 그는 고종황제
高宗皇帝
의 장례일인 월 일을 앞두고 이두하
3
3
李斗夏
남계창
南啓昌
남상직
南相直
남상락
南相洛
과 함께 서울로 올라갔다가 월 일날 파고다 공원에서 만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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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챙겨 가지고 고향으로 내려 왔다.
그는 고향으로 내려와서 그 길로 독립운동 추진위원회
獨立運動 推進委員會
를 만들고 거사준비를 했
었다 그느 이인정 이대하 송재만 등에게 애국가를 동사하도록 상의하였으며 한운석
韓雲錫
은 애국가
를 작사
作詞
케 하였다
그리고 동지 송재만 등 명은 인접한 각 면과 부락에 연락을 하였으며 당시 면장인 이인정은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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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 모일 수 있도록 도로공사 부역에 나오라고 면민에게 알렸다.
편저 박상건
唐津文化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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