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28페이지

709페이지 본문시작

콩이6천원까지떨어져서차라리내다팔지말고콩나물을길러팔기로했다.방뿐아니라



바깥에도 온통 콩나물 단지 뿐이었다. 자다 일어나서 맨날 밤중에 물을 줘야 했다. 물을

안주면밑에뿌리가생기면안팔린다.주로김자희가물을주었다.어렵게기른콩나물은


콩보다비싸수입이좋았다.



오토바이로는주로배추,무,양말이런것을팔러다녔다.자동차는면허증을따니까남
편이차를사줘내가몰고다닌다.지금있는트럭이네번째트럭이다.여름방학이되면나
는 트럭에 수박을, 남편은 경운기에 수박을 싣고 사거리나 한솔마트 근처에서 방학 중인
아들들과함께팔았다.우리애들이착하다.늦여름에는장항장까지가수박을팔기도했
다.수박을팔았던기억보다수박모종을네차나팔았던기억이더난다.한번은수박모
종을 팔러 갔는데 너무너무 잘 팔려 아들보고 또 싣고 오라고 하면 팔리고 팔려, 네 차나
709
팔은 기억이 있다. 2000년쯤 이때 돈을 가장 잘 벌었다. 젖은 돈을 말리려고 방바닥에 깔
고선풍기를돌렸다.가을에는무,배추,쪽파를팔았다.
김자희는 참외, 수박 모종하는 방법을 배워서 익혔다. 남편은 손이 떨린다고 해 그것을
내가 배워서 했다. 조관연은 벼농사를 짓고 밭농사는 내가 다 짓는다. 수박 모종을 위해
800평에하우스4동을지어모종을했다.남편은고추모를할때만도와주고나머지는내
가 다한다. 1974년 윷놀이 한번 간 것이 아내 김자희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때돈을벌면논을사고,또조금벌면빚갚고나면,또논을사고막하니까논이막불어
났다.논은80마지기정도불어났다.결혼할때920평이었던것이지금은10배가늘었다.
오늘서천장에나가오이는7,000원값팔고,청양고추는2,000원값팔고,마늘은한6
만원값팔고,양파는한3만원값정도팔았다.집으로돌아온시간은오후5시이다.서천
장 농산물동 40명 중 농사를 직접 짓는 사람은 1/3정도로 소담야채 구동 아줌마가 있다.
배추,무,과일을취급하는싱싱청과,동화슈퍼,대구상회,기성상회,수정청과등도있다.
농산물동에서 나와 4월 22일부터 5월말까지 모종을 취급한다. 약 40일 정도 모종장사
를한다.야채장사하는것보다모종장사를하는것이낫다.
서로를인정하는부부
조관연은김자희를“원판지독해가지고욕심이많고일도새벽4시부터밤9시까지일해

709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