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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4
거북이마을오방제의목적
거북이마을 오방제를 지내는 목적은, 첫째로 마을 전체의 안녕과 무병을 기원하기 위함
이다.두번째가풍년농사를기원하기위함이다.
이 마을은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농사를 주업으로 삼아왔다. 주민들의 건강과 조상과 신
에게풍년을기원하기위해서오방제를지내왔다고여겨진다.
거북이마을오방제날짜와준비절차
옛날에는 오방제의 날짜가 특별하게 정해져 있지 않았다. 다만 정월 초부터 보름날 사이
에 지냈는데, 그 해의 생기복덕을 보아서 정초에 좋은 날로 택일했다. 현재는 관행적으로
정월14일에지내고있다.
옛날에는 아침부터 하루 종일 오방제를 지냈다. 마을 전체 주민의 개인소지를 올렸던 관
계로 시간이 오래 걸렸다. 현재는 마을의 세대주만 올리므로 옛날보다 시간이 많이 단축되
어오전8시부터시작하여12시경이면끝난다.
오방제의 준비는 한 달 전에 대동회의를 개최한다. 북방, 남방, 서방은 생기복덕을 보아
서가장복덕있는사람을한명씩주당으로정한다.주당으로선정된사람은한달동안외
출을삼간다.
거북이마을오방제의순서및제물
오방제의순서는맨먼저북방인마을뒤편의서낭당에서제물만차려놓고지낸다.
두 번 째는 서방에서 지내는데 ‘서방백제대장군지위(西方白帝逐鬼大將軍之位)’라고 쓴 장승
과 ‘서방백제대부인지위(西方白帝大夫人之位)’라고 쓴 장승을 각각 한개 씩 세워놓고 그 앞에
서지낸다.
마지막 장소인 남방에서도 ‘남방적제축귀대장군지위(南方赤帝逐鬼大將軍之位)’와 ‘남방적제
축귀대부인지위(男方赤帝逐鬼大夫人之位)’라고 쓴 장승을 각각 한 개씩 세워놓고 제사를 지낸
다.그러니까이장승들은서방과남방에각각한쌍씩세워놓고제사를지내는것이다.
오방제의 축원을 할 때는, 대동 소지를 제일 먼저 올린다. 그 다음으로 제주 가족을 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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