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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지어장에팔던부부



김자희,조관연부부는서천군문산면문장리득락마을에살고있다.득락마을에서농

사를직접지어서천장에내다팔고있다.문장리득락마을은주로풍양조씨가집성촌을이


루고산다.서천장과의거리는약8㎞이며,도보로는1시간30분,자전거로는30분,버스



로는20분정도소요된다.
1974년 김자희가 청양에서 22세 때 문장리 바깥시렁굴에 놀러왔다. 이때 26세 조관연
이 외지에서 온 청양 처녀들이 바깥시렁굴에 가는 것을 보고 저녁에 놀러 갔다. 바깥시렁
굴에는김자희의사촌오빠김평길이살고있었다.그날저녁김평길댁에서함께윷놀이를
하였는데 다음날 사촌 형수가 선을 보라하여 둘이 맞선을 보았다. 조관연은 김자희가 성
질이있고살림을잘하게생겼고칼칼해서선택하게되었다.김자희는별로마음에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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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조금잘산다고하여그냥괜찮다고생각했다.그후김자희와조관연은1975년11월
18일결혼을하여아들둘을두었다.
김자희는처음서천장에나가게된것은1979년큰애기가두살때,고구마를심었는데
등굴양반이오시더니“아주머니이거시장에내다팔면괜찮겠다”하여고구마순을따가
지고애기업고서천에가서팔았다.그게시초가되어시장에나가게되었다.지금까지40
여년을서천장에다니고있다.
처음 서천장에 갔을 때는 봄마트 근처로 기억하는 데, 그때 판교에서 사시는 옹기장수
할머니옆에서장사를했다.당시돈도없고그냥가서팔았고,조관연은샘파고,굴파는
일을했다.
서천장가는길
1985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천장에 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때는 콩밭 무를 팔았다. 이때
또수박,참외농사를지어서천사거리횡단보도옆에서장사를했는데단속이엄청났다.
소방차가와서물을뿌린다고하면우비를입고가서그냥버티었다.농한기에는동대문시
장에서양말을떼어다오토바이를타고시초,문산집집마다찾아가팔았다.
서천장에갈때는버스를타고갔다.그때사람이많으니까보따리비용으로한사람의
차비를내고탔다.나중에버스를타는것도어려워자전거를배워서타고다녔다.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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