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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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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대로 성의표시를 한다. 이렇게 성의 표시로 모여진 돈은 마을의 일 년 운영자금으로 사
용한다.
칠석미륵제의수익금은마을의새마을지도자가별도로관리한다.마을에서기금이부족
할 때는 칠석미륵제 명목으로 보관하는 자금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마을에서는
미륵님이마을살림을해준다고생각한다.
칠석미륵제의뒷이야기
칠석미륵제의 목적이 마을의 화합과 평안을 기원하는 행사이므로, 모두가 화합하는 축
제로만들기위해노력한다.제의절차가끝나면마을잔치를열면서65세넘는노인들에게
속옷을선물했다.현재는마을전체주민들에게선물을전달한다.
축제음식도 충분히 마련하므로 참여하는 외부 인사들은 물론이고 지나가는 행인들도 음
식을대접한다.홍주여객이지나갈때도차를세워놓고마련한음식을전달한다.
특별히 매월 미륵 주변을 청소하는 사람이 있다. 처음에는 마을사람이 이웃 모르게 청소
를 한줄 알고 있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외부에 사는 주민이었다. 매월 미륵 주변을 청소하
는주민을찾아서칠석미륵제에함께참여시킨다.
미륵에전해오는전설
용갈산 미륵은 나이가 2천년이 되었다는 말이 전해오기도 한다. 하지만 기록이나 미륵의
제작기법에근거한것이아니고,막연하게미륵의나이가오래되었다는상징적인의미라고
생각된다.실제는고려시대에제작된미륵이라고전해온다.
좌우지간 미륵의 나이가 오래된 만큼 벼락과 도난 등 여러 번 수난을 겪었다. 또한 전설
처럼전해오는얘기들도많다.
어느 해인가, 한여름에 논일을 하던 농가에서 들판으로 점심식사를 내간 적이 있었다. 농
가여주인은일꾼들의점심을들판논두렁에내려놓고돌아왔다.약간시간이흐른후에일
꾼들은논에서나와점심이놓여있는곳으로다가갔다.
일꾼들은 점심을 먹으러 음식 앞으로 다가갔다가 혼비백산하여 뒤로 물러섰다. 커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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