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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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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지지않도록백방으로노력했지만국책사업으로이뤄지는일을막을수없었다.
도난당한미륵을다시찾은사연
용갈산 마을 도로변 야산 언덕에는 마을을 지켜준다는 미륵이 서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이곳에서있는미륵은고려시대제작된것으로추정하고있다.
1980년대 말에 용갈산 미륵을 한번 도난을 당한 적이 있었다. 어느날 마을 언덕에 있던
미륵이감쪽같이사라진것이다.마을에서는여기저기수소문하였으나찾을길이없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마을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한** 선생이 장항선 기차를
타고 서울에 다녀오던 길이었다. 온양부근에서 우연히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데, 차창 너머
로낯익은모습이눈에들어왔다.바로마을에서도난당한미륵이었다.
미륵은 기찻길 옆 넓은 공터에 놓여있었다. 주변에는 여기저기에서 옮겨온 다양한 돌과
미륵상들이 흩어져 있었다. 마을로 돌아온 한** 선생은 마을사람들과 함께 부랴부랴 해당
장소로달려갔다.
미륵을 훔쳐간 사람들은 모든 것을 시인하고 원위치에 옮겨놓기로 약속했다. 미륵은 우
여곡절을 겪으며 다시 용갈산 마을로 되돌아왔다. 이듬해 석가탄신일에는 미륵 주변 울타
리와 계단을 설치하며 주변 단장을 하였다. 용갈산 마을뿐만 아니라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
화유산이영원히사라질뻔한사건이었다.
미륵을도난당하기전에는상반신만땅위에서있었고하반신은땅속에묻혀있었다.오
랜 세월동안 미륵의 하반신이 땅속에 묻혀 있었으므로, 마을에서는 미륵이 원래 상반신만
있는줄알고있었다.
그런데 미륵이 도난당한 장소에 가서 확인해보니 하반신까지 있는 것이었다. 미륵을 도
난당하면서땅속에묻혀있던하반신까지확인하는계기가되었다.
용갈산칠석미륵제의유래
용갈산 칠석미륵제는 40여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그 전에는 개인적으로 미륵 앞에서 치
성을드리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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