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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남
성환율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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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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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재 욱(1934년생)?
천안시?서북구?성환읍
구술자 조재욱은 율금리 광산에서 실제로 채굴 작업에 참여한 유일한 생존자이다. 간헐
적으로참여하다가비록한달남짓한짧은기간이지만,마을에서계속생활하며많은것을
목격했다. 60년 가까운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채굴작업이나 금의 선별작업에 대
한소상한기억을생생하게들을수있었다.우리선대의삶을조명하는귀중한사료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며, 오늘날 금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기에, 금광에 대한 스토리텔
링은관심의대상으로서가치가충분하다고여겨진다.
북한 땅에서 살던 조재욱의 증조부가 서울 인근의 청계산 밑으로 이주하였고, 부친이 여
주를 거쳐 성환에 정착하였다. 조부는 조현, 부친은 조치현, 모친은 서병순인데 호적에는
‘서씨’로 올라 있다. 그가 여주에서 출생했으나 어린 시절부터 성장한 성환이 고향인 셈이
다. 지금은 6가구로 줄었지만, 한때는 율금리에 집안이 18가구까지 번성했었다. 오랜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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