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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 지역학으로서의예산학의지속가능성검토
적이라 할 수 있다.
지역학의 붐을 연 것은 오늘 성공사례로 발표한 서울학연구소라 할
수있다. 그런의미에서서울학연구소의존재와그연구성과는큰의미가
있다.
문제는지역학연구소의설립및 운영 주체라따라지역학연구소의연
구방법론이나 문제의식이 크게 다를 수밖에 없으며, 그것이 현재 한국
지역학연구소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다시말해 대학부설로 설립?운영되
는 경우, 지자체 연구기관의 부설로 설립?운영되는 경우, 민간에서 설립?
운영되는 경우 등 다양하고 각각의 장단점과 특성이 있다.
따라서 서울학연구소는 대학 부설로 설립?운영할 경우 모범 사례가
될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경우에는여러경우의수를 고려해야만한다
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학은 광역 지자체와 기초자치단체에 따라서도 달리 접근해
야한다. 광역은상상의지역공동체일수있겠으나, 기초자치단체는생활
공동체이며 좀 더 시민사회 중심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연구 기반도
약하다. 따라서 광역인 경우와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지역학연구소의 설
립?운영방식은 물론 사업 설계도 다르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지역학은 5대 원칙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지역 중심, 둘째, 주민
중심, 셋째, 지역 가치 발굴, 넷째, 지역 가치 창조, 다섯째, 세계(다른
지역)와의 소통 등이다. 문제는 이들 원칙들을 어떻게 지역 여건에 맞게
적용하고 그것을 펼칠 수 있는 지역학 기구를 설립?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는 바, 예산학 역시 이 지점에서 깊은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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