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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해서 방물짝을 이구 둥우리를 이구 이럭하구 여복을 입구 이럭하구 얼굴이 이쁘니께 분
발르구 이럭하니까네 배우자 같이 된단 말이야 그래 갔어 그 집을 찾아 가이까시 찾아 가
가주구 불을 느즈만치 찾아 갔지 거니까시 가서 인자 뭐 밀기름두있구 분두있구 향수도 있
다구 그라구 바늘도 있다구 그러니까 뭐 그 새악씨 참 시어무니 짜리가 노인이여 안경을
떡 쓰구 그래 이러카구 담뱃대를 물구 이러카고서 모두 뒤지는데 이 방물장수가 왔다 하
니께 모처럼 오구가면 시방같으면 많이 댕기지만 그 원일년에 한번이나 이태에 한번씩 오
는 방물장사니께 그 며눌애가 다 왔어 며눌애가 셋이여 그런데 이게 막내며느리여 그래서
인제 결국 이것두 팔구 저것두 팔구 그래서
·····.
청취불능 저녁이 되네 저녁이 되니꺼시
. “
아이구 젊은 젊은 것이 젊은 여편네가 되기 때문에 다 늦게 어디 장사하러 댕기면
하루 저녁을 잘 때가 만만치 않아서 아주 고생이로라
고 그런께 그 시어머니 되는 할머
니가
, “
나 혼자 자니 그럼 오늘 저녁을 나하고 같이 자자
구 그러니께
, “
아이구 이거 고
맙다
구 그래서 저녁을 해다 할머니하고 같이 저녁을 해다줘서 먹고 그러구서 새악씨 며
느리두 둘이나 들어와 참 셋이지 셋이 같이 한군데서 저녀글 나누면서 이제 저녁에 이거
어떻게 할 도리가 없네 그런데 이제 그 어머니가 얘기책을 좋아해여 그래서 그 옥루몽을
보거던 그래니껜 이 이가 인제 남성을 여성으루다 맨들어 갖고 인제 그 저 말하자면
사자
예 강남홍이 같이
저시기를 하니 배우 역할을 하거던 그래서니 보이께니 어쩌면
그렇게 잘 보느냐구 아주 할머니도 좋아하고 그 며느리들도 다 좋아해여 그래두 며느라 두
몰랐지 여태 거 누군지 시방 모른 기여 그래서 이제 이슥하니께 밤참을 해다 밤참두 먹구
이렇하구서 시방으로 말할것 같으면 열두시나 이렇게 되도록 있었던 모양이야 그래 인제
밤이 오랬으니 자자고 시어머니 되는 이가
, “
난 졸린다 자자
자는데 아 인자
, “
아이구 어
른을 모시고 어떻게 자느냐 난 잠을 험히 자는데 어떻하느냐
고 이랬어 그래니까
, “ ,
젊은 애들은 늙은이하고 자길 싫어해 나두 애들하고 안자고 혼자 자 버릇해서 좋잖다 그
런께 저 시째 며느리 혼자 자니께 갠 글방에 갔지 글방에 갔으니께 혼자 자니께 거기서 자
그래서 거기 가 자게 됐어 자는데 인제 여자는 기탄없이 속곳만 입고서 우의 옷은 인
제 다 벗고 자는데 이 인 안 벗을 거 아녀 그런께 자꾸 벗으라고 그라네 그 깨끗한 옷 다
꾸긴다고 벗으면 어떠냐고 그래서 인제 윗도리는 다 벗어 놓고 이렇하구선 둘이 누웠어
들어 누웠으니 인제 그 속 얘기를 해야할 거 아녀 전 모르거든 그래 귀에다 대고선 서루
어루만져 가면서
, “
내가 아무게야 김판서의 아들이야
깜짝 놀래거든
. “
아이구
!” “
내가 그
대를 작별한 뒤고 상사병이 나가지고 내가 미칠지경이야 그래서 내가 염치불구하고 왔으니
께 그저 한번 하루 저녁만 같이 자자고 관계하자고
그러니까네 이 이두 서루 말 못하고
그리워하든 그를 만났으니께 이게 변을 감쪽같이 왔으니께 그를 어떡해 그래 하루 저녁을
참 유쾌하게 잤어 그러고서 다시 오지 말기로 오지 않기로 약조를 했네
. “
인제 그만 이거
큰일난다고 이거 양반의 집에서 이거 있을 수가 없고 이건 우리 가정 교육이 이렇지 않으
니까 이렇해서 안 된다
.” “
아 걱정말라 다시 안온다
구 이럭하구선 갔어 왔는데 한 닷새
를 지나니 가고 싶어 죽겠단 말야 아주 또 갔어 또 가니꺼시니 왜 왔느냐 소리 않더래야
그래 반갑더래 그럴꺼 아녀
그래 한번 저질러 두 번 저질러 나중에 뭣하면 죽어버릴라구
생각하고 아주 그 여자두 용맹을 부려가지고선 자기 남편은 어쩌다 들어오지 글방가서 자
고 그 이튿날 아침 먹으러 들어오고 이러는 판이야 그래 한 두어번을 그 뒤루다 계속해서
잤어 인자 한 열흘만큼두 가구 한 스무날 만큼두 가고 인제 댕겼어 댕겼는데 큰이가 그
중 맏이가 그런께 시아주버니지 말하자면 맏이가 가만히 태도를 보니께 그게 남자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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