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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0분이면 갈수 있는 서산장을 이용하여 생필품을 구입하거나 농작물을 시판한다.
오푼강에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20톤 이상의 중선배가 들어와 현재의 앞굴 앞 도로연변에 큰장이
서기도 하였다. 오푼강과 앞굴 사이에 있던 갯벌은 간척사업으로 논이 되었으며 그 넓이가 74정보에
이른다. 이곳에는 그 이전부터 논이 있어 유왕배미라 불러왔으며 해마다 정월에 용왕제를 지냈는데
해방 이후에 사라졌다. 오푼강에 들어오던 배는 지금도 마을에 있는 배다리( 橋)까지 들어왔다. 일제는
오푼강으로 곡식을 실어 나르기도 하였는데 배는 사리때나 들어올 수 있었다. 오푼강에 들어오던 배는
지금도 마을에 있는 배다리까지 들어왔다.
토지비유는 논면적이 읍내의 다른 마을에 비하여 상당히 넓다. 덕지천에는 10여년전까지만 해도
중선과 안강망 어선이 들어와 지금의 앞굴 앞 도로연변에 큰장이 서기도 했다고 한다. 오푼강과 앞굴
사이에 있던 벌판은 간척사업의 완공과 함께 모두 논으로 개조되었으며 넓이가 총 74정보에 이르는
드넓은 들이 되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이전부터 논이 있어 유왕배미라 불리웠고 해마다 정월에
용왕제를 지냈었다고도 한다. 현재 호당 경지면적은 1.21정보로 매우 넓은 편이다. 수도작이 중심으로
낙동과 아끼바리를 주로 심는다. 생활권은 시장권을 중심으로 보면 읍내이며 기초생활권은 오남리다
76)
『서산민속지』참조)
Ⅲ. 서산의 어법과 어로도구
1) 서산해역의 어법 및 어구의 특징
【환경과 어법의 상관관계】
서해해역은 밀물?썰물의 격차가 심한 전형적인 조간대를 연출하고 있다. 갯벌이 잘 발달해있으며
도서지방은 모래밭도 발달해있다. 리아스식 해안은 만을 형성하여 연안어업에 유리하게끔 되어있다.
서산해역도 황해라는 자연적 지형에 강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복잡다단한 리아스식 해안이 펼쳐진
태안반도 해역은 대륙붕이 발달해있으며, 어업활동도 이 같은 자연조건을 배경으로 조간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원래 황해 밑바닥은 모래밭이었는데 황하와 양자강에서 쏟아져 나온 엄청난 양의 흙들이
쌓여서 바닥에 퇴적되어 황해를 형성하였다. 황해는 평균 수심이 44m이기는하나 60-80m의 비교적
깊은 쪽은 우리나라 쪽으로 편재되어 남북으로 길게 뻗치고 있는 상태다. 그 양측은 육지를 향해 서서히
얕아지는 전형적인 대륙붕을 연출한다.
※ 지난 11월호 (337호) 7P 하단 세번째 줄〔서산장이 1.6일, 태안장이 2.7일〕
을〔서산장이 2.7일, 태안장이
1.6일〕
로 정정합니다.
76) 제보자: 이도환(남, 1985년 조사당시 60세,농업)
7
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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