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8페이지

7페이지 본문시작

반들은 망건 차림으로 갓을 쓰고 다녔는데 개화기 이후부터 문란해 졌다
유건
유건은 유생
들이 쓰던 예관
으로 민자건
이라고도 하는데 검은 베로
만들었다 유생이라 함은 유학
의 도
를 배우는 선비를 말하는데 옛날에 성균관
均館
이나 서원
에서 수학하는 선비들이 유건을 쓰고 다녔으며 제향
을 올릴때에
예관
으로 사용했다
평정건
평전건은 서리
나 이속
들이 사무를 볼때에 쓰건 건인데
파리머리 라고도 부른
다 모양은 탕건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평정건 위에는 갓을 쓸 수 없게 되어 있다
서리는 서울에 있는 각 관아의 아전
을 말함이요 이속은 지방 관아에 딸린 아전들
인데 모두 중인들이었다
전건
전건은 군졸
들이 머리에 쓰던 건인데 마치 깔대기처럼 꼭지가 뾰족하게 생긴 원뿔
모양의 건이다 전건을 깔대기 라고도 부르는데 두꺼운 종이로 고깔 비슷하게 접고 안쪽에
넓쭉한 두꺼운 종이 판을 세워 붙이고 전체에 검은 칠을 한 것이다
두건
두건은 남자 상제나 어른된 복인
이 상중
에 베로 만들어 머리에 쓰던 건인데
위를 막고 아래는 네모지게 만들었다 두건을 효건
이라고도 부르며 상주
는 두
건위에 굴건
屈巾
을 덧쓰고 수질을 얹었다
〔 〕
입 자 류
3
입자
란 갓의 총칭인데 입자류에 속하는 것으로는 관례를 한 소년이 쓰는 초립
어른이 쓰는 갓 옥로
로 꾸민 옥로갓 무관이 쓰는 전립
하인들이 쓰던 말
뚝 벙거지 천민이나 상제가 쓰던 패랭이 상제가 외출할 때 쓰던 방갓 등이 있었다
초립
풀갓
초립은 나이가 어린 사내로서 관례
를 한 사람이 쓰는 갓인데 누른 빛깔의 가는 풀
로 결어 만들었다 본디 참골품로 만들었던 것을 조선시대 초기의 사족
들은 가는 대
오리나 말총으로 곱게 만들어 쓰고 서민들은 굵은 대오리나 짚 등으로 거칠게 만들어 쓰다
가 조선후기에 폐지되었다
이 초립을 쓴 소년을 오립동
이라고 했으며 초립동 이
외에 별감
서리
광대 등도 초립을 썼다
갓은 어른이 된 양반이 남자가 머리에 쓰던 의관
의 하나인데 가느다란 대오리로
갓양태와 갓모자를 만들어 붙인 위에 갓싸개를 바르고 먹칠과 옻칠을 한 것이다 갓모자는
말총으로 만들기도 하며 갓끈을 달아서 쓴다 갓 모자는 갓의 양태 위에 우뚝 솟은 부분을
말하며 갓양태는 갓의 밑둘레 밖으로 넓게 바닥이 된 부분이다 버렁은 갓 양태의 가운데가
갓의 가나 갓모자의 접착부보다 붕긋이 솟아 오른 부분을 말하며 갓철대는 갓양태의 테두리
에 두른 테를 말한다
갓끈은 헝겊을 접거나 나무 대 금패
대모 등을 꿰어서 갓에 달아 쓴다 벼슬아치의
갓은 갓끈에다 영자
또는 구영자
라는 물건을 달았다 모양은 두 끝이 길고 꼬
부라져서
자와 비슷한데 종 품 이상은 은에다 도금한 것을 쓰고
' S'
2
3
영자를 달았다
갓은 너무 커서 활동하기에 불편하므로 개화기이후부터 작은 갓을 썼다
옥로갓
옥로갓은 갓모자 꼭지에 옥로를 단 것이다 옥로
는 옥
으로 해오라기
모양을
조각하여 갓머리에 다는 장신구인데 고관이나 또는 외국에 사신
으로 가는 사람 그리
&$
고 각 도
의감사
들이 사용했다
현재 현충사
에 보존되어 있는 이충무공의
옥로는 유명하다
전립

7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