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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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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다. 객지에서 살고 있는 출향인들에게도 액운이 자주 발생했다. 마을 주민들은 은행
나무를베어내서생기는일이라고생각했다.
마을 어른들이 무슨 대책을 세워야겠다며 회의를 열었다. 기왕에 베어낸 은행나무야 어
쩔 수 없는 일이지만, 남아있는 느티나무라도 잘 위하자는 말들이 나왔다. 그 뒤로 느티나
무대동제를지내기시작했다.
오성리느티나무의위치
오성리는 오서산의 북서쪽 바로 아래 마을이다. 마을의 바로 아래쪽에는 죽전 저수지가
있고,마을과저수지사이로는광천으로통하는아스팔트길이지나간다.
죽전 저수지는 낚시터로 이름이 나있어서 낚시꾼들이 즐겨 찾고 있다. 마을의 뒤쪽으로
는 오서산이 감싸고 있고, 바로 아래에는 넓은 죽전저수지가 빤히 내려다 보여서 경관이 수
려하다.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에도 오래된 소나무가 몇 그루 서 있어서 경치를 더욱 돋보이
게한다.
느티나무 대동제를 지내는 느티나무는 마을의 중앙에 있다. 느티나무 바로 앞에는 마을
노인회관이있고,느티나무주변은좁은공터가있다.이앞에서느티나무대동제를지낸다.
오성리느티나무의형태
느티나무는 밑동 부분이 어른의 팔로 세 아름 정도 된다. 나무의 중간 부분 에서 두 줄기
로갈라졌고꼭대기부분은삭아서부러져나간흔적이있다.
너무 오래된 고목이어서 밑동부분부터 중간의 갈라지는 줄기 부분까지 치료를 받은 흔적
이 있다. 시멘트로 패인 부분을 채워 놓았다. 밑동둘레는 둥그렇게 흙으로 화단을 만들어
놓았고,화단가에는돌로둑을쌓아놓았다.
오성리느티나무대동제의목적
느티나무 대동제를 지냄으로써 마을에 재앙을 물리치기 위함이다. 마을 주민들과 출향
한아들딸들이모두무사하기를바라는목적으로제사를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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