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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한
동유럽의 행복한(同行) 연수!
공주문화원장 최창석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와 긍지 높은 한인 문화회관
독일의 관문 프랑크푸르트로 시작한 동유럽 여행
셋째 날,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그 구름 사이로 평화로운 유럽의 풍경이 펼쳐지고
우리 탐방단은 11월 9일(목) 13시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국 신고를 마치고 프랑크푸르트행 KE 905편을 탑승
오스트리아로 접어들어서는 알프스 연봉에 눈이 하얗게 쌓여 산 정상은 백색, 산 중턱은 아직 다 떨어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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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경 유럽을 향한 출발을 하였다. 항공 운항 정보에 고도 10,000m 시속 800Km로 서쪽을 향해 날아가는데
붉은색의 단풍, 평지는 푸른 초원으로 삼색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먼저 찾은 곳은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인
해외연수
답사기
그 궤적을 보니 인천 - 중국 선양 - 몽고 울란바토르 - 시베리아를 지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상공을 통해
미라벨 정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주인공 마리아가 아이들과 도레미 송을 부르며 뛰어놀던 곳이다.
해외연수
동유럽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한국과의 시차는 8시간 느리기 때문에 8시간을 벌었지만 한국과 낮과 밤이
가느다란 빗줄기 속에서 마지막 단풍을 자랑하고 있는 정원이 더욱 정겹다.
답사기
바뀌었다. 이런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시차 적응이다. 독일 시간으로 11시 반 귄츠부르크라는 조그만 도시에
잘츠(Salt)는 소금이요 부르크(Brug)는 성이란 말이다. 이곳 주변의 소금광산에서 나는 소금으로 엄청난 부를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축척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예술, 문화 활동이 꽃피워 왔다. 우리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호엔잘츠부르크 성은
둘째 날. 창밖은 푸른 초원이다. 밀밭인지 아니면 목초지인 것 같기도 하고 산들은 마지막 단풍을 자랑하고 있는데
산꼭대기에 있는 요새지로 성에 오르니 주변 모두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내려오는 길에 모차르트의 생가와
날씨는 잔뜩 구름이 끼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이다. 처음 방문지는 뮌헨. 뮌헨은 1255년 비텔스 바흐 가문에
그가 세례를 받았다는 대성당을 외관으로만 보았다.
의해서 도읍이 된 후 선제후인 막시밀리안 1세부터 경제가 발전되기 시작하여 독일 제2의 도시로 성장하였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지 잘츠감머굿은 알프스의 자연과 볼프강 호수의 주변 마을들이 어우러진 멋진
1972년 뮌헨 올림픽이 열린 바 있으며 요즘에는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세계적인 축제인 맥주 축제(October
곳이다. 먼저 차로 모차르트의 외가인 장그트 길겐 마을로 이동한 후 돈가스로 점심을 하였는데 한국 관광객도
Festival)가 열림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많이 눈에 띄었다. 이어서 유람선을 타고 볼프강 호수를 가로질러 할슈타트 쪽으로 이동하는데 볼프강 호수
맨 처음 찾은 곳이 근대 회화관(Neue Pinakothek - 이와 비교하여 이곳 뮌헨에는 Alte Pinakothek - 고미술관.
주변의 경관이 정말로 일품이다. 거기에다 코끼리 바위 찾기, 황소의 십자가, 결혼의 십자가 등 배에서는 한국어로
Modern Pinakothek - 현대미술관 등이 있다). 루드비히 1세의 명에 의해 지어진 건물로 천장이 넓고 그림마다의
호수 주변의 경관과 섬들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해준다. 비록 초겨울이지만 저지대의 푸른 초원에는 알프스 소녀
간격이 적당해서 관람하기에 좋다. 21번 방에 근대의 대표적인 미술가 반 고흐, 모네, 세잔느, 마네 등의 그림이
하이디가 뛰어놀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있다고 해서 우리 문화원장 모두들 가서 기념 촬영을 하였다.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서 보았던 고흐의 ‘해바라기’
이 모든 아름다움이 집결된 곳이 바로 잘츠감머굿의 진주”라 불리는 할슈타트이다. 인구 800명의 작은
작품을 보니 정말 감개가 무량하다. 그 밖에 마네의 , 고갱의 등의 작품이 있었다.
마을이지만 1997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지구상에서 손꼽히는 명승지이다. 과거에 우리나라에서도
마리앤느 광장(Mary’s Squre)은 뮌헨 관광의 핵심이다. 주변에 두 개의 이슬람 모스크 같은 지붕의 건물이 마리아
대한항공의 선전화면에 나온 바 있으며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중국이 자기 나라에 짝퉁 할슈타트를 만들었을까?
성당이고 광장의 중앙에 자리 잡은 뮌헨의 신청사는 1909년에 완성된 네오고딕 양식 건축으로 웅장하기가 이루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잘츠감머굿의 전경을 감상하고 할슈타트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랐다. 호반에서
말할 수 없다.
보는 경관하고는 또 다른 오스트리아의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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