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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길산포에들어오는배는새우젓배가많았다.학교앞짧은다리에배가들어왔다.그



다리를질메다리라고한다.



장터의매력,국밥



길산장에빼놓을수없는것이길산장국밥이다.길산장에오면장꾼들은대개국밥을
먹었다고 한다. 길산장 국밥은 소머리 국밥으로 새우젓하고 고추를 찍어 먹으면 제 맛이
났다고한다.그래서길산장에는새우젓을독으로많이사고팔았다고한다.주변에서흔
히볼수있는독이새우젓독이었다.
길산 사람들은 장이 없어지고 주로 영단을 다니거나 집에서 쉬었다. 농토가 그리 많지
않아 일거리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우렁을 잡아 까가지고 서천에 가서 미꾸라지 집에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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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다.
마지막으로길산장에약장사들이약을팔러왔다.길산장에20여일정도머물면서포장
을쳐놓고약을팔았다.밤8시부터10시까지공연을하며약을팔았다.기억은있지만희
미해진것만큼길산장이폐쇄된지40여년이흘러기억이가물가물하지만길산장에시집와
서 살면서 가장 머릿속에 남는 것은 샘이 없어 물지러다 먹던 일이다. 이제 길산장 대부분
은서천요양병원이차지하고있다.길산장의빈자리를늙으신어르신들이요양병원을찾
아와메우고있다.길산장은없어졌지만그여운이입속에서빙빙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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