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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청양토박이들의생애사!
을 자르는 시기는 7월 중순~8월 사이이며, 뿔이 늦게 나는 사
슴은 9월에 자르기도 한다. 보통 녹용은 말랑말랑한데, 사슴뿔
을 제때에 자르지 않고 늦으면 딱딱해져서 녹각이 되며, 상품성
이 떨어지게 된다. 녹용은 상대, 중대, 하대로 나뉘는데, 상대
가 제일 비싸며, 하대는 녹각 수준이다. 200g씩 각저를 만들어
파는데, 당시 15만원 정도를 받았다. 그런데 사슴피에 위생 문
제가 제기되면서 판매가 어려워져서, 10마리를 공주에 팔고 그
만두었다.
“전에는 사슴이 소보다 낳았어유. 처음에 엘크 5마리를 가지고,
십 몇 년 했을 거유. 나중에 한 이십마리 되었지. 더는 멕이지 못
하고. 사슴피는 아, 어느 날 갑자기 사슴피 저기 하다고 피도 안
먹지, 가격이 저기 하지, 위생 문제가 있어 안 먹으니, 이런 문제
때문에 가만히 생각하니 안 되겠어유. 신풍에 사슴 많이 키우는
최정암이라고 있어유. 처음 그 사람이 알선해서 그 때문에 했고,
용인 품평에 가서 종자도 사고 했지요, 가만히 생각하니, 나는 힘
들고 다 가져가라. 내 열 마리 네가 가져가라 그래 그만 두었지요.
십여년은 소 멕이는 것보다 낳았지유. 사슴 한 마리 피가 엘크
큰 놈은, 반 바께쓰 나와유. 일년에 한번 하지유. 뿔이 14킬로, 한
참 클 때 15킬로 나가고. 15킬로 되어야 되지. 뿔도 일년에 한번이
지유. 뿔의 길이가 1미터 정도 되지유, 가지가 이렇게 있지유. 엘크
제일 큰 거. 소보다 훨씬 크지. 엘크 큰 거는 그래유. 일년에 그렇
게 크지유. 뿔은 다섯 가닥 정도 되유. 봄 되면 올라오지유. 잘르는
것은 칠월 쯤해서 자르지유. 크는 거 봐서 자르지유. 칠월 중순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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