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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유허비를 세운 비각이 무너진지 오래므로 박돈규 회원이 특별히 거액을 내어 그 비각
을 중건하였다. 부지 천삼백오십 평을 또 매입하여 여기에 소속되게하고 총관공 모친 박씨
와 부인 김씨 세 묘소가 오랜 세월동안 무너졌는데 유 충목공 방계 후손 흥식의 발의로 유
씨는 청양의 일파로 외씨의 후예 박씨 제종이라 방계후손(성선생)성 교환이 돈을 출연하여
봉분제 떼를 잎히고 단과 묘소 임야가 타인의 소유였는데 다시 본회(설단설치추모회)로 귀속하
게하고이에비석을원우(옛사당앞) 구유허지에기록하여세웠다.
오호라 일월이 땅에 떨어지지 않은 즉 선생의 이름이 떨어지지 않으며 하해(河海)가 마르
지 않을 즉 선생의 못이 마르지 않으니 금일 인사가 뛰어나가 선생을 힘써 본받는 자가 실
로 선생의 충의에 감격한 바라 이해를 불고하고 사모하는 의가 목마른 것 같이 하니 또한
가상한 것이요. 또 일설 고로(故老)가 전하여 말하기를 비석 하나가 있었는데 글은 새기지
않고 서원 가까운 곳에 묻었다 하나 그 이유는 자세히 않고 서원이 철폐함에 사람들이 발
굴하고자 하였으나 뇌성 갑자기 발하여 두려움으로 일을 그치었다. 지금에 시험삼아 발굴
한 즉 일이 무사할 것이나 비석이 또한 정가(精佳)하여 다른 곳에서 구하여 쓴다 하고 다시
발굴하지 않았다. 그들은 선생의 충혼 의백이 감동한 것으로 지금에 와서 쓰라고 기다리심
인가? 오호라 이상하도다 이 범익이 더욱 외람되어 비재로 안절(按節)로 여기어 이르러 찬
조함이 없지 않으니 정성스러이 공역(工役)이 이미 마치며 내가 이를 새겨 감히 문사로 하지
않을 수 없으니 명에 이르기를 자식이 능히 효를 하니 자식이 된 도리요. 신하가 능히 충성
을 하니 신하된 의리라. 이것이 떳떳한 이치요. 하늘이 다하도록 떨어짐이 없는 것이 무릇
인류이다. 이것이 좋은 의성의 모범이 넓고 넓어 가언이 크게 빛나고 세상의 도리가 변해
도 비롯 백 번 창상(滄桑)이라도 민몰치 않는 것이 오직 윤강(倫綱)이라. 소자가 감히 거칠은
글로명을짓습니다.
충남도지사종사위훈이등이범익지음
홍성군수정칠위훈육등신창섭씀
홍성의금석문_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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