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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밀집되어있는곳의다방은젊은문화의다방으로서소비를하게되었던것같다.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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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쪽의 세운상가 근방에는 퇴폐적인 다방이 있었는데, 재수생이며 대학생들이 밀집했던





종로 번화가에 그런 다방이 들어와 봐야 잘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상가나 시장골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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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다방이들어와도잘되지않을테니소비층이나뉘며자연스럽게상권분리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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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다방이라는 공간이 주는 이중적인 시각도 생겨나게 되었다. 음악다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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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환한데 청계천 상가 쪽 다방은 조명이 어둡고 나중에는 불법이라서 다 뜯어냈던 칸
막이도 있었다. 다방에 밝은 문화와 퇴폐적인 문화가 공존 했던 것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
다. 퇴폐적인 공간으로 또는 음악을 감상하는 소통의 공간으로서 다방이라는 같은 이름을
사용하지만양면이공존했고,소비층들이다르기때문에이분법적으로나누지말고하나의
공간으로바라보아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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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기계적으로 주문을 받고 차를 내어주는 모습을 보니 사람 대 사람이 아닌 것 같
다. 로봇이 차를 내어주는 곳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인간의 정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하지만 젊은 요즘 세대들은 오히려 그런 곳에서조차 인간관계의 생김에 대해 불
편을표할수있겠지만다방에대한향수가있는사람들은그런점들이아쉽다.
지금의다방은예전의다방으로의역할만본다면그공간에대한활용도는낮다.지금은
놀이 문화 자체가 많고 다양하며 소통과 대화가 이루어지는 수단과 공간도 훨씬 보편화됐
고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인터넷, 게임, 핸드폰 등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만남도 있다.
빠르게변모해가는시대의흐름속에서여전히그시절향수를기억하는기성세대들에게는
다방이라는공간이여전히필요한공간이다.
마시는 차에도 트렌드가 있는지 1990년대 후반 어느 순간 우후죽순 생겨났던 한방 찻집
들은 지금은 자취를 감춰버리고 그 자리에 카페들이 생겨났다. 그러한 카페들은 다양한 형
태의 북카페나 스터디카페 등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해주
는공간으로서자리를잡은것같다.
천안 터미널 옆에 운보찻집이라는 곳은 김기찬 화백이 운영을 했던 찻집이다. 화백이 운
영하는 찻집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림과 같은 시각적 요소들이 많아, 차를 마시면서 작품
감상도 할 수 있는 볼거리가 가득했다. 또 어떤 곳은 도자기 공방을 하시는 분이 운영하는
찻집이었는데 도자기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며 차를 즐기고 눈 또한 즐거운 공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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