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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에서농사를지으며대를이어상쇠로살아온삶(박용국) !
에 퇴근하고, 자동차로 강원도로 가서 일요일에 산을 타고 돌아
오는 방식이었다. 당시 오성산의 이장 댁에서 농기계 사업을 배
워, 박용국은 안심리 동네에서 처음으로 트랙터, 콤바인을 구
입해 사용했다.
그는 산에 가서 버섯을 채취하기도 했다. 송이버섯은 능이버
섯과 비슷한 시기에 채취하는데, 송이버섯을 먼저 따고, 바로
능이버섯를 딴다. 능이버섯은 습기 있고, 후미진 곳에서 나며,
해마다 초가을에 짧은 기간에만 딸 수가 있다. 버섯 포자가 있
는 곳은 지형적으로 솔잎이 덮인 뾰족한 곳인데, 산의 지형을
딱 보면 “저기 능이버섯이 나는 구나”라는 느낌이 온다.
칠갑산에서는20여년전에송이를캤으나지금은거의없다.그
리고 요즘은 산삼도 캘 수가 없게 되었다. 주민들이 장뇌삼을 많
이심어서지금은산에가서삼이나약초를캐기가어려워졌다.
목면 면사무소의 공무원을 하면서 부업으로 사슴을 사육하기
도 했다. 10여년 전에 엘크 5마리로 시작했다. 이후 20마리까
지 늘어날 정도로 잘 되어, 당시 소 먹이는 것보다 수입이 더
좋았다. 사슴피는 1년에 한번 사슴 1마리에 양동이 반 정도를
받는다. 뿔도 일년에 한번 14~15kg 정도를 잘랐다. 엘크의 뿔
이 클 때에는 1m 정도에 이르며, 뿔은 5가닥으로 자라는데, 큰
엘크는 소보다 몸집이 더 컸다. 뿔은 봄부터 나기 시작하며,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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