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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는 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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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을 잘라 내어 필요한 곳에 사용했다 옛날에는 종이 값이 매우 비쌌기 때문에 중
요한 문서를 작성할 때에 한하여 축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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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쓸 때에 종이밑에 받치는 널조각을 서판이라고 한다
방안에서는 연상
위에다 종이를 펴 놓고 글씨를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연상이
없는 장소나 야외에서 글을 쓸 때에는 서판을 가지고 가서 종이를받치고 글씨를 썼
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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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 아산 지역은 북쪽으로 영인산과연암산의 산맥이 연봉을 이루고 남쪽으로는
태학산 배방산 설화산 고아덕산 봉수산 등 우람한 산줄기가 있어 산야에 자생하
는 약초가 많았다 이것이 곧 향약 이다
조선왕조의 순조
년 에 간행된 신정아주지
의 풍토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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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
조를 보면 아산현 관내에서 복령
황금
백급
택사
택란
고삼
천초 소엽
모과
도인
인진
약애
해애
남칠
지골피
과루근 하고초
금은화
하수오
백화사
등의 약초가 산출된다고 하였으며 이들 약재
중에는 백급 황금 과루근 택란 고삼 하고초 도인 모과 금은화 약애 남칠 지
골피 괴화 소엽 등
종은 이 고장의 토산품으로 진공
하도록 되어있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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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공주 감영 및 청주 병영으로 일정한 양을 바치도록 되어 있었다
의사
의 양성 제도가 없었던 지방에서는 가업
으로이어 오는 의원
들이진료와 처방을 하였다 약방문에 의한 탕제
를 투약하기도하고침술
써 치료하는가 하면 종기 따위는 바소라는 하는 큰 침으로찔러 고름을 짜내는 외과
적 치료를 하였다
그러나 가난했던 대부분의서민층에서는 약 한 첩 제대로 써 볼수 없어 이른바 산
약 이라는 민간요바
에 의지하였다 이것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오는 의료 상식이
나 비방
에 따라 야생하는약초를 캐어다가 다려 먹거나 환부에 부치는 치료 방
법이다
예를 들면 음식에 체하여 배가 아프면 엿기름 보릴 싹틔워 말린 것 을 갈아서 먹었
고 겨울에 감기를 앓게 되면 인동초
를 채취하여 박속과 함께달여 먹었으며
어린 아이가 열이 올라 경기를 하면 나나리벌의 집을 떼다다 불어 달구어 냉수에
넣었다가 그 물을 먹도록 하는 등의 원시적인 방법이었다
〔 〕
탕제기구
2
F¢,
우리의 저통적인 약제를 달여서 먹는 탕제
가루로 마들어 물과 함께 삼키는
산제
가루를 꿀이나 풀에 반죽하여 구슬 모양으로 둥글게 만든 환제
으로 나뉜다 이러한 약제에 사용되는 기구들은 다음과 같다
협도 협
약재를 써서 작은 작두와
비슷한 칼인데 윗날과 아랫날을 겹쳐 대고 고두쇠를 지
르며 윗날에 긴 자루를 박았다 약에 쓰이는 나무나 풀의 껍질 줄기 뿌리 열매
잎사귀 따위를 협도로 잘게썰어 약방문에 의거 조제해서 탕야긍로 쓰기도 하고 곱
게 갈아서 만든 산제난 환제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 쓰게 된다
한약재를 갈아서 가루로만드는 기구인데 약연 이라고도 부른다 단다난 나무나 쇠
또는 돌로 만든다 잘게 썬 약제를 잘 건조시키거나 볶은 것을 연의오목한 홈에 넣
고 두터우너 원반처럼 생긴 돌의 중심에 박은 굴대를 양손에 쥐고 내리 누르면서
밀었다 당겼다 하면 약제가 부숴져 가루가 된다
약탕관
탕약을 달일 때 쓰는 질그릇인데 약탕기 또는 약단지 라고도 부른다 탕약을 쇠
붙이 그릇에 달이면 약효가 손실된다고 하여 반드시 질그릇에 넣어 달였다
삼발이
둥근 쇠테에 발이 세 개 달린 기구인데 불위에 세워 놓거나 화로의 잿 속에 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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