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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자
아산이라고 지도에 있어요
응 지도에 진짜 거기가 아산이여 여기는 온양이
구 저기는 신창이고 그래 세 고개 합해서 아산이 된거지 그래 행로가 셋이지 온양행조
신창행조 아산행조 이래 셋이 있습니다 고을마다 공자님의 사당은 다 있게 마련이니께 그
래서는 토정이 아주 아산이 아니라 아주지 저 아주 목사로 오셨어 그 년도는 여기서는 토
정이 여기와서 일많이 하고 여기와서 돌아오시고 그런데 그런 이도 운순 막지못해 왜 남
죽을건 다 아시면서 자기 죽을건 몰랐느냐 말야 그래서 내가
, “
천명은 어떻게 할 수가 없
다 암만 재주가 좋다고 그래도 천명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러니 이 양반의 얘기가 참
좋은 얘기도 많고 그래요
조사자
그래 그 차근차근하게 해주세요 좋은 얘기란 걸
주목사루 오셨을 적에 토정비결이란 책이 있어 그런데 그 양반이 삼춘이 있어 삼춘이 있
는데 학식도 그리 많지 않고 또는 뭔 재주도 없구 무위도식이야 그냥 놀구서 밥만 먹구
그냥 있어 그래니깐 자기 삼춘보고선
, “
작은 아버지 그럭하지 마시오 내가 뭘 하나 맨들어
드릴께 그걸 가지고 댕기면서 밥이나 벌어 자시우
그래가지고 토정비결을 맨들어 줬어
그걸 자기가 아주 연구를 해가지고선 책을 맨들어줬어 토정비결은 안가지고 왔나
조사자
토정비결은 없는데 여긴 없어요
네 가져 와야지
나가서 토정비결책을 가져옴
이런
걸 보면서 해야지 토정비결을 봐서 밥이나 해 잡수라고 해줬어 그런께 자기가 박봉받아
가지고 생활해 나가면서 자기 삼춘 멕여살릴 수가 없으니까서 이걸 넣어서 댕기면서 밥이나
얻어 잡수라고 해줬단 말이야 해줬는디 아직도 그렇게 맞춰서 맞추거든 그래서 인제
, “
거 너무 맞아서 안 되겠다고 가져오라
고 그래가지고선 더 고쳐놨다는 거야 몇 군데 그
래서 그 고친 데 닿는 사람은 안 맞고 고쳐지지 않는데 닿은 사람은 맞는다 말이야 그래서
이거 자기 삼춘을 위해서 토정비결을 만들었다 이 양반을 왜 토정이라고 하는고 하면 흙으
로 쌓아 올린 정자에서 살았다고 토정이라고 그랴 때로는 모정이라고 그런데 이 양반은
정치를 잘하고 아는게 많은 분이라서 아주 전부군치를 어떻게 하면 아주 미신적 미신적이
아니라 철학적으루다 판단을 해 가지고 하시는 양반이야 그러니 틀림이 없지 그런게 그
당시에 천기를 본다든지 뭐 철학적으로 이래보니 아산이 약 삼분지 일은 바다가 되겠어 저
편짝으로 바다 두 있거던 그래 시방 아산만이라는 게 이게 터져 들어온 데여 거기가 그전
에 다 그 동네여 그라고 그 밑에 달개벌이란 데가 있어 달개벌이라고 터진 데가 있거든
그 시방 그 큰 바다지 인제 그 아산만 막아가지고선 반은 찾았는데 그래도 아즉 멀었어유
그런데 아무 날은 생각하니까 그 강물이 꼭 터져 들어온단 말이야 터져 들어오겠단 말이
야 바다가 되겠단 말이야 여기가 그래서 동네 사람을 모두 구해내야 될 텐디
. “
아무 날
터지니까 이거 다 이사갈 분비를 하고 피난 갈 준비를 해라
이렇게 하니께 토정이더러
미친놈이래 미친 놈이랴
. “
아 이거 어째 이런데가 바다가 된단 말이 말이 되는 말이냐구
그래서 인저 거기거 고용산이라고 있어유 높을 고
( ) ,
자 솟을 용
( ) ,
자 높이 솟았다는 고
용산 거긴 표여 고용산이 섰이유 고용산이 아주 유명한 산이여 높을 고자 솟을 용자 그
래서 인저 그 고용산으로 올라 가야 산다
. “
고용산으로 안 올라가면 죽는다
이러니께 토
정이보고
, “
이걸 죽지 여기서 바다가 몇 십 리라고 한 오륙십 리 되는데 무슨 바다가 터져
서 우리가 죽는단 말이냐구
미친이라고 말을 안 듣네 그래서 군직원들을 전부 나가가지
곤 꽹꽈리를 두들기구 집을 두드리구 피난가라구 소릴 질러두 인저 토정을 믿구 격려하는
사람은 다 따라 올라오고 거기서 건방진 녀석들 말 안 듣는 녀석들은 이이를 안 따라와서
아주 몰살해 죽었지 전 몰살해 죽었어 그래가지곤 고용산으로 데리고 올라와선 피난을 시
켰어 피난을 시켰는데 거기 또 용한 소리가 있지 올라가니깐 소금장사가 소금집을 지고
아산이라고 지도에 있어요
응 지도에 진짜 거기가 아산이여 여기는 온양이
구 저기는 신창이고 그래 세 고개 합해서 아산이 된거지 그래 행로가 셋이지 온양행조
신창행조 아산행조 이래 셋이 있습니다 고을마다 공자님의 사당은 다 있게 마련이니께 그
래서는 토정이 아주 아산이 아니라 아주지 저 아주 목사로 오셨어 그 년도는 여기서는 토
정이 여기와서 일많이 하고 여기와서 돌아오시고 그런데 그런 이도 운순 막지못해 왜 남
죽을건 다 아시면서 자기 죽을건 몰랐느냐 말야 그래서 내가
, “
천명은 어떻게 할 수가 없
다 암만 재주가 좋다고 그래도 천명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러니 이 양반의 얘기가 참
좋은 얘기도 많고 그래요
조사자
그래 그 차근차근하게 해주세요 좋은 얘기란 걸
주목사루 오셨을 적에 토정비결이란 책이 있어 그런데 그 양반이 삼춘이 있어 삼춘이 있
는데 학식도 그리 많지 않고 또는 뭔 재주도 없구 무위도식이야 그냥 놀구서 밥만 먹구
그냥 있어 그래니깐 자기 삼춘보고선
, “
작은 아버지 그럭하지 마시오 내가 뭘 하나 맨들어
드릴께 그걸 가지고 댕기면서 밥이나 벌어 자시우
그래가지고 토정비결을 맨들어 줬어
그걸 자기가 아주 연구를 해가지고선 책을 맨들어줬어 토정비결은 안가지고 왔나
조사자
토정비결은 없는데 여긴 없어요
네 가져 와야지
나가서 토정비결책을 가져옴
이런
걸 보면서 해야지 토정비결을 봐서 밥이나 해 잡수라고 해줬어 그런께 자기가 박봉받아
가지고 생활해 나가면서 자기 삼춘 멕여살릴 수가 없으니까서 이걸 넣어서 댕기면서 밥이나
얻어 잡수라고 해줬단 말이야 해줬는디 아직도 그렇게 맞춰서 맞추거든 그래서 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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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너무 맞아서 안 되겠다고 가져오라
고 그래가지고선 더 고쳐놨다는 거야 몇 군데 그
래서 그 고친 데 닿는 사람은 안 맞고 고쳐지지 않는데 닿은 사람은 맞는다 말이야 그래서
이거 자기 삼춘을 위해서 토정비결을 만들었다 이 양반을 왜 토정이라고 하는고 하면 흙으
로 쌓아 올린 정자에서 살았다고 토정이라고 그랴 때로는 모정이라고 그런데 이 양반은
정치를 잘하고 아는게 많은 분이라서 아주 전부군치를 어떻게 하면 아주 미신적 미신적이
아니라 철학적으루다 판단을 해 가지고 하시는 양반이야 그러니 틀림이 없지 그런게 그
당시에 천기를 본다든지 뭐 철학적으로 이래보니 아산이 약 삼분지 일은 바다가 되겠어 저
편짝으로 바다 두 있거던 그래 시방 아산만이라는 게 이게 터져 들어온 데여 거기가 그전
에 다 그 동네여 그라고 그 밑에 달개벌이란 데가 있어 달개벌이라고 터진 데가 있거든
그 시방 그 큰 바다지 인제 그 아산만 막아가지고선 반은 찾았는데 그래도 아즉 멀었어유
그런데 아무 날은 생각하니까 그 강물이 꼭 터져 들어온단 말이야 터져 들어오겠단 말이
야 바다가 되겠단 말이야 여기가 그래서 동네 사람을 모두 구해내야 될 텐디
. “
아무 날
터지니까 이거 다 이사갈 분비를 하고 피난 갈 준비를 해라
이렇게 하니께 토정이더러
미친놈이래 미친 놈이랴
. “
아 이거 어째 이런데가 바다가 된단 말이 말이 되는 말이냐구
그래서 인저 거기거 고용산이라고 있어유 높을 고
( ) ,
자 솟을 용
( ) ,
자 높이 솟았다는 고
용산 거긴 표여 고용산이 섰이유 고용산이 아주 유명한 산이여 높을 고자 솟을 용자 그
래서 인저 그 고용산으로 올라 가야 산다
. “
고용산으로 안 올라가면 죽는다
이러니께 토
정이보고
, “
이걸 죽지 여기서 바다가 몇 십 리라고 한 오륙십 리 되는데 무슨 바다가 터져
서 우리가 죽는단 말이냐구
미친이라고 말을 안 듣네 그래서 군직원들을 전부 나가가지
곤 꽹꽈리를 두들기구 집을 두드리구 피난가라구 소릴 질러두 인저 토정을 믿구 격려하는
사람은 다 따라 올라오고 거기서 건방진 녀석들 말 안 듣는 녀석들은 이이를 안 따라와서
아주 몰살해 죽었지 전 몰살해 죽었어 그래가지곤 고용산으로 데리고 올라와선 피난을 시
켰어 피난을 시켰는데 거기 또 용한 소리가 있지 올라가니깐 소금장사가 소금집을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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