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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운영의방식
충
남,
그릇가게를시작하게된것은이미부산에서그릇가게를운영하고있던동생네덕에쉽
잊
게결정하였다.동생으로부터그릇가게운영요령을터득한김형석은부지런히움직이기시
혀
진
시
작하였다.먼저고객이찾는물건은항상가게에비치되어있어야하고,만약없다면어떻
간
을
게해서라도구해서고객을만족시켜야한다는것을첫번째상도라고생각하였다.또그
말
하
리스도인으로써오는사람에게기분나쁘지않게말을잘해주고물건을안사가지고갈망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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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손히인사를잘하게해달라고아침마다기도하는것이두번째상도이다.이두가지
상도를44년간지켜온김형석나정숙부부의노력은여기서끝나지않았다.
평화그릇상회를 운영하기 위하여 대전, 익산, 전주를 오고 가며 물건을 사왔다. 버스를
이용하여다니기도했지만익산같은경우는오토바이뒤에리어카를매달고물건을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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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갔다.오토바이로물건을사오다사고가나서다리를다친일외에는별이상없이장
사를 하였다. 이렇게 대전, 익산, 전주에서 구입한 물건을 나정숙은 평화그릇상회에서 장
사를하고,김형석은1990년부터봉고차에그릇을싣고서천장,판교장,홍산장,비인장을
돌며 영업을 하였다. 장이 서지 않는 날에는 서천농협 주변에서 봉고차를 받쳐 놓고 장사
를 하였는데 당시 유행하는 그릇을 값싸게 살 수 있다는 소문이 퍼져 장사가 잘 되었다.
신바람이난김형석은고객이찾는그릇을갖추고영업을계속하였다.특히김형석은천원
짜리그릇을가지고작은장까지안다닌장이없다.익산북부시장까지찾아가장사를하
여수입을올렸다.
영업왕나정숙
한편평화그릇상회에는나정숙이영업을잘했다.그많은그릇의가격을줄줄이외고있
어다른사람들이신기하게생각할정도로그릇하나하나에정성을다했다.1990년대까지
만 해도 장례식, 결혼식, 회갑잔치를 대부분 집에서 했는데 1997년 이전에는 가정에서 장
례와 혼례를 치르기 위하여 그릇가게를 찾지 않을 수 없었다. 손님을 접대하는 잔치를 준
비하기 위하여 그릇과 도구를 빌려주는 임대가 성행하였는데 소위 그릇가게에서 빌려 쓰
는‘셋그릇’이유행하였다.집에서잔치를치르기위한그릇을임대하는셋그릇을몇벌씩
준비하고 있었는데 동네마다 상을 당하거나 결혼식이 있으면 한산 평화그릇상회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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