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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청양토박이들의생애사!
산에 가게 된 것은 인근 용봉리 고개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박
종환(남, 1953년생)의 영향이 컸다. 그는 충북이 고향인데, 강
원도에서 한때 장사를 했으며, 서울에 살다가 이곳에 내려왔
다. 공주에 사는 친구의 권유로 이곳 안심리 옆 용봉리에 와서
순대국밥 식당을 열었다. 그는 생활에 여유가 있었으며, 산에
갈 경우에는 식당은 부인이 맡아서 운영했다.
산을 알기 시작한 것은 대략 2009년 즈음으로 목면 면사무소
에서 퇴직하기 전이었다. 시간이 나면 그와 산에 같이 갔으며,
2,000년대에 화물차를 사서 운전하고, 산 밑에 가서 차를 세우
고 차 안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산에는 보통 3인이 한 조로 가
며, 혼자 가는 경우에는 조카를 데리고 갔다.
강원도 홍천 오성산에 자주 갔는데, 그 지역 이장을 잘 알고
있어서 사전에 허락을 받고 올라갈 수 있었다. 그곳은 군인들이
주둔하던 곳으로 허
락 없이는 올라 갈 수
없는 곳이었다. 오성
산에서는 주로 더덕과
약초를 캐서 서울의
이종오 약재상에 갖다
팔았다. 대략 금요일
사진 18. 산삼을 채취한 박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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