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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축원을 드리는구나.
[풍장 소리]
이 댁 가정에 액이란 액은
잠자리 눈꼽만치도없이 다 쓸어냈으니
일 년이면 열두 달 과년이면 열 슥 달
삼백육십오일 내내 이 댁 가정에 안가 태평하시고
수명장수하시고 무병장수 하시고
끝으로 물 묻은 바가지에 깨늘어 붙 듯
복이나 그저 누덕누덕 들어오십시사
아-에-
※인종명은현재보부상난장놀이보존회중심소리꾼으로활동하고있는인물로맑은청과내제된흥으로예산고사축원소리를
잘하는소리꾼이다. 9세부터마을의상쇠이면서덕산면에서소리꾼으로활동해온그의부친의영향으로향토소리에관심이깊었
으며 본 소리는 노랫말을 기록하여 이를 익힘으로 변형이 없이 부르고자 노력하였다 한다.
※축원소리노랫말의구성은앞에서부터1) 세상이생겨난이치에서고사를지내는집터까리의내력을소개하고, 2) 그집안이잘되
는일과어려움이있는것조차고사를잘드린덕분으로아들을얻어과거에서장원급제를하는영화로이어지며, 3) 농사의중요
성을들어풍년을기원하고, 4) 1년열두달, 과년열슥달의안고태평을원하는달거리살풀이로이어지며, 5) 앞으로집안어른
들이만수무강을비는애용으로구성되어있다. 이런류의예산고자축원은하나의소리안에여러소리를포함하는특성을지닌
다. 예를들면평택공주등에서는열두달거리고사축원을별도의소리로부르는데반하여예산에서는소리중한부분이라는
것이다.
예산군 덕산면 광천리 남은들 고사 축원 소리
-창자:이광선(1929년 생. 남. 덕산군 광천리 남은들)
-기록:MBC 한국민요 대전
(1992년 채록)
[풍장 소리]
고사로다 고사로다 고사축원을 받으시오
시화연풍 국태민안에 범연에 날어든다
[풍장 소리]
이씨 환영에 등극하여
수지나 조중은 황해수라 산지지중은 골농산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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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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