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81페이지

66페이지 본문시작

조사자
아산이라고 지도에 있어요
응 지도에 진짜 거기가 아산이여 여기는 온양이
구 저기는 신창이고 그래 세 고개 합해서 아산이 된거지 그래 행로가 셋이지 온양행조
신창행조 아산행조 이래 셋이 있습니다 고을마다 공자님의 사당은 다 있게 마련이니께 그
래서는 토정이 아주 아산이 아니라 아주지 저 아주 목사로 오셨어 그 년도는 여기서는 토
정이 여기와서 일많이 하고 여기와서 돌아오시고 그런데 그런 이도 운순 막지못해 왜 남
죽을건 다 아시면서 자기 죽을건 몰랐느냐 말야 그래서 내가
, “
천명은 어떻게 할 수가 없
다 암만 재주가 좋다고 그래도 천명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러니 이 양반의 얘기가 참
좋은 얘기도 많고 그래요
조사자
그래 그 차근차근하게 해주세요 좋은 얘기란 걸
주목사루 오셨을 적에 토정비결이란 책이 있어 그런데 그 양반이 삼춘이 있어 삼춘이 있
는데 학식도 그리 많지 않고 또는 뭔 재주도 없구 무위도식이야 그냥 놀구서 밥만 먹구
그냥 있어 그래니깐 자기 삼춘보고선
, “
작은 아버지 그럭하지 마시오 내가 뭘 하나 맨들어
드릴께 그걸 가지고 댕기면서 밥이나 벌어 자시우
그래가지고 토정비결을 맨들어 줬어
그걸 자기가 아주 연구를 해가지고선 책을 맨들어줬어 토정비결은 안가지고 왔나
조사자
토정비결은 없는데 여긴 없어요
네 가져 와야지
나가서 토정비결책을 가져옴
이런
걸 보면서 해야지 토정비결을 봐서 밥이나 해 잡수라고 해줬어 그런께 자기가 박봉받아
가지고 생활해 나가면서 자기 삼춘 멕여살릴 수가 없으니까서 이걸 넣어서 댕기면서 밥이나
얻어 잡수라고 해줬단 말이야 해줬는디 아직도 그렇게 맞춰서 맞추거든 그래서 인제
, “
거 너무 맞아서 안 되겠다고 가져오라
고 그래가지고선 더 고쳐놨다는 거야 몇 군데 그
래서 그 고친 데 닿는 사람은 안 맞고 고쳐지지 않는데 닿은 사람은 맞는다 말이야 그래서
이거 자기 삼춘을 위해서 토정비결을 만들었다 이 양반을 왜 토정이라고 하는고 하면 흙으
로 쌓아 올린 정자에서 살았다고 토정이라고 그랴 때로는 모정이라고 그런데 이 양반은
정치를 잘하고 아는게 많은 분이라서 아주 전부군치를 어떻게 하면 아주 미신적 미신적이
아니라 철학적으루다 판단을 해 가지고 하시는 양반이야 그러니 틀림이 없지 그런게 그
당시에 천기를 본다든지 뭐 철학적으로 이래보니 아산이 약 삼분지 일은 바다가 되겠어 저
편짝으로 바다 두 있거던 그래 시방 아산만이라는 게 이게 터져 들어온 데여 거기가 그전
에 다 그 동네여 그라고 그 밑에 달개벌이란 데가 있어 달개벌이라고 터진 데가 있거든
그 시방 그 큰 바다지 인제 그 아산만 막아가지고선 반은 찾았는데 그래도 아즉 멀었어유
그런데 아무 날은 생각하니까 그 강물이 꼭 터져 들어온단 말이야 터져 들어오겠단 말이
야 바다가 되겠단 말이야 여기가 그래서 동네 사람을 모두 구해내야 될 텐디
. “
아무 날
터지니까 이거 다 이사갈 분비를 하고 피난 갈 준비를 해라
이렇게 하니께 토정이더러
미친놈이래 미친 놈이랴
. “
아 이거 어째 이런데가 바다가 된단 말이 말이 되는 말이냐구
그래서 인저 거기거 고용산이라고 있어유 높을 고
( ) ,
자 솟을 용
( ) ,
자 높이 솟았다는 고
용산 거긴 표여 고용산이 섰이유 고용산이 아주 유명한 산이여 높을 고자 솟을 용자 그
래서 인저 그 고용산으로 올라 가야 산다
. “
고용산으로 안 올라가면 죽는다
이러니께 토
정이보고
, “
이걸 죽지 여기서 바다가 몇 십 리라고 한 오륙십 리 되는데 무슨 바다가 터져
서 우리가 죽는단 말이냐구
미친이라고 말을 안 듣네 그래서 군직원들을 전부 나가가지
곤 꽹꽈리를 두들기구 집을 두드리구 피난가라구 소릴 질러두 인저 토정을 믿구 격려하는
사람은 다 따라 올라오고 거기서 건방진 녀석들 말 안 듣는 녀석들은 이이를 안 따라와서
아주 몰살해 죽었지 전 몰살해 죽었어 그래가지곤 고용산으로 데리고 올라와선 피난을 시
켰어 피난을 시켰는데 거기 또 용한 소리가 있지 올라가니깐 소금장사가 소금집을 지고

66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