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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소식
고종 황제는 그렇게 몇 년 동안 혼자서 정치를 하다가 마지막 숨을 거둘 때“비록, 명성
황후가 나의 사랑을 받지 못하였지만 훌륭한 황후였다.”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고 한다. 나는 이 명성황후의 슬픈 사연을 듣고 한없 슬픔이 일었다.
두 번째로 간 곳은 세종대왕릉이었다. 세종관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남겨 놓은 곳이고,
좀 더 위로 올라가면‘영릉’이라는 곳이 있었다. 이 영원은 英(꽃부리 영)자를 써서‘영릉
(英陵)’이라고 한다. 그동안 세종대왕에 대해서 그다지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는 않
았다. 그렇지만 이곳을 와서 보니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한글)과 물시계, 해시계, 앙
부일구 등 세종대왕의 업적이 정말 대단함을 느꼈다.
만약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한문을 썼을 것이라고 생각했더니
우리나라 말이 너무나도 소중했다.
세 번째로 간 곳은‘신륵사’라는 곳인데 남한강이 옆에 있어 위험이 잇따라 사람들이
남한강의 물이 넘치지 말게 해달라는 뜻에서‘신륵사’를 만들었다고 한다.
남한강 바로 옆에는 벽돌탑이 있었다. 이 벽돌탑 바로 밑에는 절벽이 있었는데 그 절벽
밑에는 남한강이 흐르고 있었고, 그 절벽 밑에 있는 남한강 주변에는 동그랗게 물살이 그
려졌다.
안내해 주는 문화해설사께서는 저곳이 너무 깊어서 사람이 빠지면 나올 수가 없다는 곳
이라 해서 옛날 사람들이 배를 타고 강을 지날 때 그 벽돌탑이 보이면 그 밑에 위험한 곳
이라고 하여, 가지 않았다고 한다.
옛날 사람들이지만 지혜가 참 밝았다.
세 번째로 간 곳은‘목아박물관’이라는 개인 박물관이었다.
이 곳은 불교의 유물들에 관해 전시해 놓은 곳이었다. 그동안 나는 엄마가 불교신자라
서 불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이번‘목아박물관’견학으로 좋은 공부가 되었던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큰바위얼굴 공원이었다.
이 곳은 모두 돌로 만들어진 사람 모양이 전시되어 있었다. 하루 종일 보아도 다 못 볼
만큼 정말 많은 석상들이 있었다. 모두들 정말 멋있었다.
나는 그 중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오프라 윈프리’밑에서 사진을 찍었다. 정말 뿌듯
했다.
그렇게 우리들은 보람차고 뿌듯한 역사문화 탐방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
공부를 통하여 나는 많은 것을 눈으로 보고 배운 것 같아서 마음 한 구석이 벅차올랐다.
앞으로 우리 학교에서 이러한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 견학을
위해 힘써주신 문화원에서 나와 주신 사무국장 님과 이채구 선생님, 우리 담임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公州文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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