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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봉집
■ 고경명의마상격문(칠백의총기념관소장)
우기위한내용이다.
고경명이1582년서산군수를지낼때에손곡이달과함
께 보냈던 일화가 전한다. 이 일화는 양경우(梁慶遇)가 지은
『제호시화(霽湖詩話)』에기록되어있다.
제호시화를지은양경우는임진왜란당시에의병장으로
추대된고경명을모시고군막에서함께생활하였다.시를
아끼고 좋아하는 고경명이 시문에 뛰어난 양경우를 아껴
서 곁에 두었던 것이다. 이때 담양에서 완산까지 가는 도
중에여가가생기면함께시에관해많은이야기를주고받
았다.때로는군막에서함께잠을자면서시에관해많은이야기를
했다.많은대화도중에이달의됨됨이와시에관한이야기도주고
받았다.
어느날고경명이양경우에게말하기를,
“손곡 이달의 시는 매우 훌륭하여, 이 세상에는 그와 짝할 자가
드물다.”
고하였다.이에양경우가대답하기를,
“손곡의 시는 만당(晩唐)에서 나온지라, 비록 일편 일구는 읊을만
하지만,어찌어르신께서지은우아하고훌륭한시와견줄수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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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이낳은비운의방랑시인손곡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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