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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19
제53호
제53호
선진문화연수답사기
지방문화원우수직원연수
[기행문]해외문화기반시설답사기
예산문화원주임장화수
일탈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한다. 시계태엽처럼 늘 똑같이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
경을접하고우리나라에서못보던걸보며호기심많은눈으로관찰하고배우고느끼고,호기심이
한자를보면알수있듯이키쿠(菊)는가을을대표하는꽃국화로여기서제조한술은봄에제조하
많고배움을좋아하는나에게이번해외연수는행운이었다.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주관하는이번
여 가을에 마시기 좋은 술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곳은 과거 고베 대지진 때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
일본 연수 일정은 3박 4일로 일본 간사이(關西) 지방을 방문한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답사 일정
고 다행히 5년 만에 재건하여 지금까지 전통방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가이드에 설명을 들으
을 시작하기 몇 주 전부터 한국과 일본, 양국 간에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정치적
며건물에도착하니건물입구에서부터일본전통술병들이보이고안으로들어가니한쪽방에술
인갈등이서로건들지말아야할것을건들었고,뉴스,포털사이트,SNS에는연일“NoJapan”,
을전통방식으로제조하는영상을미리준비해놓았다.영상내용을간단하게설명하자면야마다니
“일본 불매운동”이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일본 여행까지 취소하는 뉴스를 접하자 슬슬 걱정이
시미(쌀)에 누룩(발효제)을 넣고 누룩방에서 하루를 숙성시킨 다음 누룩균에 새로운 공기를 제공
앞섰다. 혹 이번 해외 연수가 문화원에 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였다. 물론 좋지 않은 시기
하기위해섞고하루를더숙성한다.그다음모토밝기로꾹꾹눌러주고다시숙성시키면1g에2억
여서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 조심스럽긴 하지만 정치적인 측면을 배제하고 선진문화시설을 보고
효모균이살아있는사케가탄생하게된다.물론이과정은오래걸리기때문에많은양조장이제조
배운다는자세로직접보고,듣고,배운것을기행감상문으로적고자한다.
기간을줄이기위하여유산을넣는소쿠죠모토방식을이용하지만여기는300면이넘도록전통방
식인 기모토 주조법을 고수한다하였다. 영상을 보고 나와 직원 안내를 받아 기념관에 가보면 과거
간사이(關西) 지방은 서일본의 핵심 광역권이다. 남쪽은 기이반도에서 북쪽은 와카사만에 이르
사용하였던 기구들이 전시 되어 있다. 영상에서 봤던 가마, 누룩방, 효모실, 발효실, 술 짜는 곳까
는, 주고쿠(中國) 지방과 주부(中部) 지방 사이의 지방을 말한다. 교토부, 오사카부의 2부와 시가
지실제로불수있었다.
현, 효고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미에현의 5현을 포함한다. 인구는 약 2,200만여 명에 달하며, 사
실상 도쿄도를 중심으로 한 간토(關東) 다음으로 일본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지방이다. 일
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경제, 인구, 교통, 문화면에서 손에 꼽는 광역권을 형성한다. 우리
의 첫 일정은 오사카 옆에 효고현에 있는 고베라는 도시였다. 고베는 예로부터 준마이(純米)라는
술이 유명하다. 준마이란 술을 빚을 때 쌀과 쌀누룩만을 원료로 사용하여 제조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우리가 처음으로 방문하는 곳이 이 준마이라는 전통술을 전통방식 그대로 제조하고 있는
기쿠마사무네주조기념관(菊正宗酒造紀念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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