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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 능골 앞에 있는 산, 옛날에 관청이 있었다 하는데 초석이 남아 있다.
가실구례
: 마대 앞에 있는 들
장 : 중뜸 북쪽에 있는마을 사창이 있었음.
솔티리
: 신흥리의 솔티고개
이문안들
: 능골 동쪽 앞에 있는 들. 이문이 있었음
소류지
: 회룡리 양목골 서남쪽에 있는 만수량 27천톤인 저수지
사층탑
: 탑골에 있는 사층탑
7)
전설
회룡리 (회룡전설)
아산군 배방면 회룡리는 본래 온양군 동상면 지역으로서 지형이 회룡고조로 돼 있으므로 회
룡리라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회룡리에는 또다른 내력을 지니고 있다.
여기서 그 내력을 소개 한면 다음과 같다.
지금으로부터 500여년 전이었다. 이곳에 있는 마주봉 뒤 절터골에 있는 옛 절터에는 커다란
황용이 한 마리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이 용은 하늘나라에서 살다가 그곳에서 잘못을 저질러
이세상으로 쫓겨난 용이었다. 용은 괴로운 일이었으나 자기의 잘못을 알고 있기 때문에 누
구를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고 이 세상으로 왔다. 그는 하늘나라에서 시키는대로 살으리라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이용은 이세상 아무곳에서나 살게 되어있는 것이 아니고 이 절터에서만
살게되어 있었다. 그것도 3년간을 꼬박 이절터에서 살면서 아랫마을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
하고 재앙으로부터 보호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절터에서 한발자국도 옮겨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이렇게 3년간을 착실히 봉사하면 하늘나라로 다시 올라갈 수 있게 돼 있
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그는 영영 하늘나라에 올라가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용은 절터
에 살면서 아랫마을 사람들을 위하여 돌림병이 들어오면 물리쳐야 했고, 가뭄이 들면 비가
내리도록 조화를 부려야 했다. 그뿐 아니라 마을에 불행이 닥치면 마을사람들보다 더 마음
죄어야했고, 마을사람들보다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그런 어느 날이었다. 이 날은 별로
할 일없이 지내다가 해가 질무렵 갑자기 소나기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때 마침
세종대왕이 온양온천으로 눈병을 고치러 오던 길에 소나기를 만나 이곳에서 길을 잃어 지쳐
옷이 흠뻑 젓은채 어두운길을 걷고 있었다. 이를 본 황룡이 불쌍히 여겨 농부로 변신하여
그들의 길을 안내 해주었다. 이리하여 세종대왕은 온양온천에 무사히 도착하였지만 절터를
떠나서는 안된다는 계율을 어긴 황룡은 이무기가 되어 온천 가까이에 있는 용화리에 살게되
었다. 한편, 세종대왕은 이 소식을 듣고 용을 위로하기 위하여 절터에 큰절을 짓도록 하였
다. 이를 본 하늘나라 에서는 용의 죄를 사하여주어 이무기를 용으로 변하게 하여 마을을
지키게 하였다. 이처럼 용이 다시 돌아온 마을이라 하여 회룡리라 하였고 이웃마을은 후대
에 용이 사람으로 환생하여 나라를 지켜달라는 뜻으로 세출리라 지었다. 이 소문을 듣고 많
은 사람들이 눈병과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온양에 왔고 그때마다 회룡리에 와서 병이
낫기를 기원했으나 3년이 지나 용이 하늘로 올라간 뒤부터는 효엄이 나지 않은데다가 전란
을 맞아 절은 불에 타버리고 주춧돌만 여기저기 남아있다. 이절은 맨처음 왕건의 스승인 도
선이 세웠던 절이라고도 하나 확실한 증거는 없다.
탑골
탑골은 회룡리의 북방에 위치한 마을로서, 약 500년 당시 왕손이 세속을 떠나 조금하게 절
을 짓고 수양하였다고 한다. 그후 절의 흔적은 없고 탑만 보존되어 있는 마을이다 하여 탑
골이라고 한다. 탑골에 있는 탑은 2∼3m 정도의 사층 탑이다. 그 옆에는 왕손이.죽은후 모셨
다고 하여 능골, 능이 있는곳이라 칭하고 있다.
공기
바위
먼 옛날 외민족의 침입에 잠잠했던 이나라에는 애타는 함성이 번져 나갔다. 그 당시 아산군
배방면 회룡리 마을에는 박지용 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전쟁에 나가 목숨을 잃고 시
신만 고향에 돌아왔다. 박지용의 집에는 늙은 홀 어머니아 갓 혼인한 부인만이 어려운 살림
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남편을 잃은 부인은 늙으신 시어머니를 정성껏 보시고 슬픔을
딪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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