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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중이보기에돌아가신조상이경제력이있는경우찾아오는후손들이많지만,경제

남,
력이없는경우제사에잘모이지않는경향이있다.조남중과비슷한연배의사람들은앞


으로어떻게종사가이어질지걱정이깊다.




4학년때6.25전쟁이일어났다.


조남중은 가림초등학교에 다녔다. 가림초등학교는 임천초등학교 분교가 되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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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임천초등학교로통합된학교이다.조남중이초등학교에다닐당시에는누구나
할것없이생활이어려웠기때문에도시락에쌀이섞인밥을싸오면부자라고했다.저학
년때는 학교를 일찍 마쳤고, 5,6학년이 되어서야 도시락을 쌌다. 가방이라고는 없어서 보
자기에책과도시락을둘들말아서어깨에메고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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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때 6.25 전쟁이 났다. 임천 사람들은 근처에 있는 산으로 피난을 갔다.
당시강경에집중폭격이있었고,산에숨어있는동안은불을피울수가없어서쌀이나보
리쌀을볶아서가지고갔던기억이있다.부녀자와어린이들을산에피신시키고어른들은
하루 이틀만에 마을에 내려가 필요한 것을 가져 오기도 했다. 산에서 며칠을 보낸 후에는
폭격을맞거나말거나집으로돌아간다고하는사람들이많아져서,조남중의가족들도산
에서내려와집으로돌아갔다.다행히임천지역은큰폭격이나피해가없이전쟁시기를보
낼수있었다.
직장생활을마치고고향으로돌아와유림의세계에발디디다.
조남중은군대제대후혼인을했다.처가가부산이었는데,동서가운영하는회사가증
축되면서그공장을맡게되었고부산에서약30년간근무하다정년퇴직후고향임천으
로돌아왔다.
조남중은 탑산리의 마을이장을 맡아 약 4년 정도 일했고, 임천농협의 이사도 약 10여
년가량역임했다.고향에서지역일을보던조남중이예전에할아버지가향교에다니셨던
것처럼 유림에도 발을 딛게 되었다. 처음 몇 년은 집안일 때문에 전념하기 어려웠다. 그러
나향교에동갑친구도있고,칠산서원원장을역임하셨던어른의추천으로칠산서원의원
장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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