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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산마을에서태어나다.



조남중은1942년생으로,5남2녀중맏이로태어났다.조남중의실제나이는현재84세


로실제출생연도는1940년이었다.예전에는홍역으로유아사망이흔해아이출생후1~2
,

년뒤에출생신고를하는경우가많았다.조남중의아버지도조남중이두돌이지난후출


생신고를하여,조남중도실제나이보다두살이줄어든것이다.



조남중이 태어난 마을은 탑산리로, 탑산리에는 남당, 독벼루, 매산골, 탑리, 초일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다. 이 가운데 남당은 큰 연못이 있고 남쪽에 마을이 있다고 해서 불리는


이름이고, 매산재는 매를 놓아 꿩을 잡던 매봉재 아래의 마을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


다. 초일은 초막이 많았던 마을이며, 탑리는 탑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탑산리는 탑


산 1리부터 4리까지 있었는데, 조남중이 태어난 마을은 매산골로이며 행정구역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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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산1리이다.남당과초일.탑리는각각탑산2리와3리,4리에해당한다.
조남중은임천면의풍양조씨종친회의회장인데,예전에는임천에풍양조씨가약100호
이상거주했다.조남중의19대조할아버지인회양공조신이시조로,장암면점상리에산소
가 있다. 탑산리에는 조남중의 10대조 할아버지 산소가 있고 풍양조씨들이 몇 대째 거주
했던마을이지만,지금은두가구만남아있다.
조상제사에대한달라진풍토
임천에는풍양조씨종친들이많아서가을시제가해마다돌아오는매우중요한일이었
다.조남중이열서너살무렵에할아버지가가을이면각조상들의산소마다시제를지내러
다니시느라며칠동안집에들어오시지못했던것을기억하고있다.전날에미리묘소가있
는곳에가서주무시고시제를지내야했기때문이다.
예전에는고직이라하고해서문중농토를부치는댓가로제사음식도준비하고제사를
준비해주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문중의 제사 풍습도 많이 달라졌다. 조남중이
어렸을때는 조상들의 산소 마다 많은 제물을 차리고 시제를 지냈지만. 지금은 제각을 지
어시제준비를하는사람이없고제물도줄여서차리고있다.객지에사는후손들이참여
하는비율이크게낮아졌다.그리고,19대조부터10대조조상들의시제는산소에직접가
서지내지만,10대이하의조상들은산소를찾지않고제각에서지내는것으로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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