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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기때문에먼저배운선배가후배들을가르쳐주는경우도많았다.

남,

어려운시절지토2리광산에서일하다.



3남3녀의 맏이였던 조남민은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공부를 하며 공주 봉황동 동


사무소에서사환으로일을시작하였다.이후열일곱살이되어금광이있는지토2리에서


광산 일을 하게 되었다. 지토리는 당시 금맥이 있는 곳이어서 1916년 부터 금광이 운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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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던 곳이다. 광산은 지역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외지사람까지 몰
려드는최고의일자리였다.금광을계속파내다보면물이고이니배수하는사람,채광하
는사람,돌에구멍뚫어발파하는사람,폐석버리는사람등여러사람이필요했다.광산
이있었던지토리일대에는일자리를찾는많은사람들이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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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맥을따라땅속으로들어가니사고가잦았다.특히바위에구멍을뚫고화약을넣는
작업중사망사건이자주발생했다.지토리에있던광산은89년폐업했는데,광산에서강
한화공약품을사용하다보니땅이많이오염되어정화하는작업이지금까지도이루어지
고있다.
혼인하고늦은나이에군대를가다.
조남민은스물세살때에외삼촌의중매로혼인을하였다.신부가될사람을처음만났
을때부여시내에서짜장면을먹고사진관에가서사진촬영을했다.첫만남이후곧바로
음력9월그믐에결혼식을올린다.
초례날금광에서광석나르던큰차에농을싣고규암을지나장암으로돌아집으로왔
다.조남민은형제가여섯에자식이다섯인대식구살림하느라아내를너무고생시켰다고
하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갖고 있다. 그렇게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느라, 늦은 나이인 스물
일곱에 군대를 갔고, 보통의 병사보다 연령이 높았기 때문에 스피커로 방송을 하는 일을
수행했다.서른넘어제대한후에는농사를지으며살고있다.
임천향교
임천향교는조선시대선현을제사지내고선현들의가르침을공부하는일종의학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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