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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아버님과 함께 향교에 몇 번 방문하여 유림들과 얼굴을 익힌 이붕철은 자연



스레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고 예법을 배우며 유림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조금씩 향교


에대한관심이커져갈즈음전임홍산전교의추천으로창열사원장을6년간맡게되었다.
,

부여구룡면에있는창열사는삼학사를기리고삼학사의위패를봉안한곳이다.삼학사


란병자호란때의충신인윤집,홍익한,오달재세명을가리키는데,윤집선생이청나라에



서돌아가신후윤집선생의말이옷을물고마을까지왔다고전해지다.대원군때다른서


원들이많이철폐를당했지만창열사는철폐되지않고지금까지보존되었다.




홍산향교의역사


홍산향교는1571년에세워졌는데화재가발생해1610년도에재건했다.향교의위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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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높아 평지인 부여 홍산면으로 1643년에 옮기게 되었다. 이러한 사정은 1596년 이몽
학의난으로홍산이폐읍된된것관련이있다고한다.폐읍을계기로홍산사람들이홍산
향교의 대성전이 주위의 산보다 높아 홍산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겼다고 해서 향교를 평지
로옮겼다는이야기가있다.
입구에는역사가오래된향교를보수할때마다공로가있는사람들을기리고있는비석
이 설치되어 있다. 향교 안의 대성전은 제사를 모시는 위패를 모셔놓은 곳이고, 명륜당은
학생들을가르치던곳이다.방학을이용해서명륜당에서는한자교실을열고있다.지금은
학생들을학원에보내기때문에학생모집이쉽지않다.코로나19가발생하기이전에는예
법과효도를가르치는충효교실도활성화되었는데,지금은중단된상태이다.
향교의운영조직과구성원
향교의 운영은 이붕철 전교와 더불어 이전에 전교를 역임했던 분들이 운영위원으로 참
여해모든일을상의해서하고있다.운영위원외에도총책임자인총무,재산을관리하는
재무, 조사하고 감찰하는 감사가 있다. 그밖에 의전, 조직부장, 홍보가 있다. 그리고 장의
는스무명인데보통각면별로두세명정도이다.모든제향에참석하고성의있게임하
는사람들을선출하고있다.
예전에는장의를맡기가쉽지않았다.유림에서성실하게활동하고모든제향에도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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