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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현재 백강서원에서 해마다 피는 동매는 이경여가 가져왔던 매화가 있던 그 자리에
충
남,
서새로난것이라고한다,
잊
혀
부산서원은백마강가의불쑥솟은부산을뒤에두고구릉지에서원이세워져비교적높
진
시
은곳에자리잡고있어고소공포증을가진안기춘을힘들게한다.61개의계단을올라가야
간
을
하는부산서원의제사준비와참여에는어려움이많지만,부단한노력으로무사고운전병
말
하
의시절을보내군대시절처럼성실하게부산서원원장일에임하고있다.
다
5
부산서원의제사
성리학의대가인김집과이경여의위패를모시는부산서원에서는매년음력9월18일에
제사를 지낸다. 1980년에 복원 한 이후 제사의 경비 지원이 없었던 초기에는 서원에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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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내러 오는 유림들이 십시일반으로 경비를 부담했다. 약 2백 만원 정도의 예산이 있어야
넉넉하게잘재낼수있는데,서원복원직후에는매번어렵게제사를지냈다.안기춘은제
수비가충분히모이지않아줄어든제수비에맞춰서제향을준비했던시절을힘들었던시
기라고회고하였다.그당시에는전(前)원장의집에서제물을장만하였는데안기춘이원
장을맡은이후로는식당을섭외해준비하고있다.
지금은부여군에서제사비용으로285만원을지원해주어여유가생긴상황이다.서원과
향교에대한지원이부여군조례로제정되어있기때문에경비지원을받을수있는것이다.
부산서원 제사의 제물은 일반적으로 향교와 동일하게 생식으로 준비한다. 미나리, 파,
쪽파, 무, 고기 두 가지, 조기, 밤 대추, 은행, 호두가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총무가 제물을
주문해서준비하고,제물진설을맡아하는진설자가정해져있지만혼자하기어려워여럿
이서함께한다.제사에사용한금액은영수증을꼼꼼하게정리해서군청문화재과에알
리고있다.
제사 때는 규암, 부여, 은산면의 유림 40~50명 정도가 참석한다. 예전에는 부산서원에
모신 김집과 이경여의 후손들도 많이 찾아왔다. 지금은 광산 김씨인 김집의 후손은 참여
하지 않고 있으며, 이경여의 집안인 백강 이씨 문중에서 몇 분이 지속적으로 제사에 참여
하고있다.
서원이나향교에서활동하는유림들은서로품앗이를한다생각하고다른서원들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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