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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서산천수만의옛모습
의생업형태를유지했다.주민들은이와관련해서다음과같이이야기한다.
“본업이어업은아니었어요.어업이하루종일하는것이아니여.하루2시간
만하면되요.바드락잡고,게잡고하는것이3시간정도하면되어.농사도짓
고, 어업하고, 지금같이 어가가 비싸면 전업할 수 있지만. 겸업이 50%라면, 전
업하는가구가20%여요.
이처럼 겸업의 비율이 높았던 것은 오늘날과 달리 활어가 거래되지 않았고,
판로 개척도 어려웠고, 어획양도 많아 어가(魚價)가 낮았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
이 상품경제가 발달되지 않아 돈이 있어도 물건을 구입할 수 없었기에 자급자
족이 필수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주식이 쌀과 보리이므로 자급자족해야 했으
나 천수만 해변에는 농지가 발달되어 있지 않았다. 때문에 어업이나 화염 등의
보조생업수단이필요했다.때문에대부분의마을들에서반농반어를유지했다.
물론 농업만으로 경제가 유지된다면 굳이 어업에 종사하지는 않았다. 개펄
작업이나 어선업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고, 생산한 어물은 직접 판매를 해야
했기에 어려움이 가증되기 때문이다. 농지가 부족한 이들이 주로 어업에 종사
했다. 농지가 있는 마을들에서는 취미로 고기를 잡았을 뿐이다. 간월도, 창리,
봉락리2리정도만이전업어촌이라할수있다.
이들 마을들에서는 어선업이 활발했했기에 전주민이 어업에 종사할 수 있었
다. 중선 한 척에 선원이 7~9명이 승선하므로, 3척만 되어도 27명이 필요하므
로 전 주민이 동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칠전리, 갈마리, 지산리 등의 어업 조건
이 좋은 마을들에서는 후리질배, 방그물배, 댓마 등을 이용해 중소규모의 어업
활동을했다.
그 구체적인 사정은『서산시지』에 수록된 대정 14년의 어업별 주요 어장 및
어기(漁期)의내용을통해살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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