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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건축을 알리는 통문
선생이 지어 보인 과욕설 과 또 계주 술을 경계함 를 보고 한 말로 감히
내 뜻을 서술하노라.
혼연히 밝은 천명을 받아 본래 사심이 없는데
형체와 기운은 사람에게 질곡될 수 있네.
욕심이 적은 데에 도달했을 때가 비로서 공부에 득력한 것이요
마음은 조금이라도 방탕하면 후에 문득 위태로움 이루네.
광란과 지수 잔잔한 물 가 서로 다른 물건이 아니요
사나운 말과 날카로운 칼날은 지니기 쉽지 않으니
성품이 편벽하여 가장 이기기 어려운 곳에,
말 한마디도 끝까지 엄격한 규범 저버리지 않았네.
고 제 봉
병자년
년 선조 년 겨울에 선생이 보령으로부터 배를 끌고 순천에 도
(1576 ,
9 )
착하여 배를 놔두고 도보로 정송강의 서하루
棲 樓
를 찾았으며 드디어 서석
산에 올라 증심사에서 엿새를 머물렀다 증심사로부터 나의 설죽와
竹窩
지나다가 밤을 새우며 담화하고 이튿날 내가 재호 집이름 를 청하니 선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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