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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 루
(廬民樓)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17호
지정년월일 : 1973년 12월 24일
위치 : 구온양시 영인면 아산리 426
수량 : 1동
규모 : 정면 3칸 7.20m, 측면 2칸 4.70m
재료 : 목조
시대 : 조선시대 후기
영인면 소재지인 아산리의 영인초등학교 담장에 접혀 세워져 있다. 아산의 누정
(樓亭)가운데 유일한 현존 건물이다.
정이오(鄭以吾 1347~434)가 지은 여민루기가 전해지는데 여기에 의하면 1415년
(태종 15) 아산현감 최안정(崔安正)이 건립하였다고 하며‘위민지려(爲民之慮)’
뜻으로 누명(樓名)을 지은 것이다. 영조대에 제작된「여지도서(與地圖書)」
의 아산 현
공해조에‘여민루 금폐(廬民樓 今廢)’
라고 하므로, 현재의 건물은 영조대 이후에 건
립된 것은 분명하나 정확한 건립시기는 알 수 없다.
조선시대의 아산현 관아 입구에 세워졌던 문누(門樓)인데 동향한 낮은 기단 위에
4각형의 기초석을 갖춘 주형(柱形) 초석을 배열하여 그 위에 둥근기둥을 세워서 누
(樓)마루를 설치하였다. 하층은 정면 3칸에 각각 문을 달아 통로로 사용하였으며 좌
우 협간의 문미(門楣) 상부에는 홍살을 설치하였고 측면의 2칸은 판벽으로 막았다.
공포는 2익공인데 외출목은 없으며 처마 밑의 기둥사이에는 간략화된 화반형(花盤
도지정문화재 / 유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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