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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物
禮山의
오르지는못할지라도뜻있고가치있게산다고할것이다.
왜냐하면그런사람은자신만의편안한삶이아니라고통이따르더라도여러사람의복리를
위하여헌신함으로써시공을넘어세상의빛으로살아있기때문이다.
공은이렇게끊임없는고난속에서도흐트러짐없이그의애민사상을이땅에실현하기위하
여평생을바침으로써오늘을살아가는모든사람들에게삶의의미와가치를일깨워주는위
대한 인물이었다. 그 충절과 효성 그리고 백성을 식구같이 아끼시던 그의 사상(思想)은, 눈
앞의작은사익(私益)때문에인간의도리를헌신짝버리듯저버리는이물신(物神)의시대
에 더욱 아쉬운 정신적 가치가 아닐 수 없다. 공의 행적은 역사 속에서 그리고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서영원한등불로남아있을것이다.
취암실기上下一卷이전하고있으며예산군봉산면봉림리묘하에신도비가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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