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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구
조사자 그 미륵불
ㄴㅇㅇㅇㅇㅇㅇ
을요
응 절에서
조사자 어느 절인데요
응 호
산절
조사자 그럼 당집은요
당집은 없어졌지 자리가 없어졌어 그래 그 미륵만은 그 절
에서 모셔다가 지내오고 있지 그래도 그것도 그 안노인네들이 그것을 없앨 수는 있냐구
동네에서는 자원자가 없으니 저절로 없어졌지
조사자 요즘에는 무슨 명절이라고 해서 마
을에서 그런 것도 안하죠
그전에는 동네에서 정월보름께 해서 한집에서 한되씩이고 추렴
을 해서 빠지지 않고 이건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고 자발적으로 주로 동네 부인네들이 아
님 노인네들이 돌아가면서 했단 말여 장고개 서낭 서낭도 있어서 서낭제도 지내고 미륵고
사도 지내고 이러 했었는데 그러자 동네 사람들이 정월 보름께면 동네 일제히 나가서 축제
를 축제마냥 했었지 그게 없어진지가 한 십년
십년 남짓하지
인저 날이 굳고 구름이 잔득 찌고 그러할제 말이지 큰 불떵이가 싹 날라와서 딱 백힌단 말
이야 산이고 밭 녹음불량 콱 백힌다구 그걸 뭐라 그러지
가물다구 그러잖아 왜 화산이
백힌다고 그러나 무가 백힌다구 그걸 뭐라 그러나 아 강철 백힌다 그러지
조사자 강철
이요
응 강철이 백힌다구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다구 거기 가보면 말야 막 탔다구 풀이
구 뭐구 싹 탄 자국이 있다구
조사자 직접 보셨어요
그럼 봤는디 근거가 없잖어
조사
자 그럼 그게 박히면 가물다구요
가물다고 그런 얘기가 있었어 일정때
60
년 전이나
60
년도 넘었지 많이 가물었지 그때가 그때 뜬소문에 강철 백히면 그 지역에는 불덩어리가
글루 떨어지며는 그 지역은 말도 못허게 가물었다구 못보구 들은 얘기구만
도깨비불이라는 것은 삭악 취익 불을 흘려가면서 가서 딱 보면 없어지구 말구 그런건 봤지.
봤지만 무슨 근거가 있어야지 근거가 없잖어
조사자 동네 어른들 중에서 직접 도깨비에
홀렸다는 사람은 없어요
그런 건 있지 왜 그러냐하면 그 지금으로 말하면 심장이나 기가
약한 분들 그런 분들이 술을 먹구서 어디 장에 갔다 오다가
20
리 길을 꼭 걸어 다녀야 했
으니께 그럼 고개를 넘어 오다가 그 전날에 버들 녹음불량 고목이 있었거든 길가에 숲가
에 이런 게 있으면은 옛날에 어린애들 죽으면은 따에 묻질 않았어 나뭇가지에 그냥 걸쳐놨
어 고목나무에다 그 근거는 어디에 있냐믄은 부모가 있구 그런데 어려서 죽으면 불효다
해서 안 묻었어
녹음불량 오쟁이나 이런데 끄댕이 마냥 해서 가서 나무에 걸쳐놨어 끄댕
이라구 있어 짚으로 엮은 거 가마니는 일정 때 생긴 거구 그 옛날에는 기계로 치는 가마니
가 아니고 짚으로 엮어서 이렇게 만든 게 오쟁이고 씨같은거 담는 오쟁이에다 담아다가 나
무에다 걸었단 말여 망우에다 덕을 만들어 놓고 거기다 죽으면은 땅에다 묻질 않고 이음대
기로 해서 이렇게 덮어 놓으면은 그게 뭐 한 몇 달 가면 썩어 문드러지지 않나 배
그러면
개들이 거 물고서 댕기고 더러 그랬지 그 근방에는 그런걸 매달아 놓은 뒤에는 잘 안 가느
느 거여 사람들이 아이들도 그 근방에는 매달아 놓은 또랑 녹음불량 갈 생각도 못하지 더
군다나 날 궂은날 으시시하잖아 거기는 거기서 전대앞 뚝 같은제 걸어오니까 날 궂은 날
비오는 날 도깨비불이 저녁에 이렇게들 여름 같을때 마당에 앉아 있으면 도깨비불이 찍 간
다구 파란게 저기 간다구 보인다구 그러구
청중 뵈요
그런데 내눈에는 여적찌 보이지
않았어.
그러구 또 그게 있지 우리네가 실남한 것이 그 하루걸이 걸렸다구 그러지 하루걸이라는
거 모르지
말라리야
조사자 아 말라리야요
응 말라리야 그 전날에는 그 먹는 것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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