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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가자
고양이랑 고양이가 개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너도 혼나고 나도 혼났다 먹을거나
좀 찾아 먹고 가자
고양이가 물에 들어가면 귀에 들어가면 죽잖아 개는 후념을 쳐도 개
는 후념을 쳐도 고양이가 그놈 물어 가지고선 물고 강을 건너오는데 개를 타고 건너오는
, “
물었니
?” “
물었다
.” “
물었니
?” “
물었다
아 강 가운데 빠뜨렸어 고양이가 자꾸 대답
을 하니 어떻해 물었다고 빠뜨렸어 근데 그 집 아들이라나 영감이 아무 것도 없는데 고기
나 잡으러 간다고 그러더래 고기 잡으러 가더니 여럿이 친구들하고 가서 잡으니께 큰 잉어
한마리가 잡히더니까 뒤에서 고양이가 냅다 채더래 저기를 뭐여 조사자 잉어를요
잉어
를 잉어를 고양이가 채들었어 채들어 가지고 인젠 살았다 인저 이거나 가지고 줘인 주고
뼈다귀나 발라 먹자 고 그래갖고 가서 구시
.’ .
에다 갖다 놓고 아옹아옹하고 가 컹컹거리고
마누라 치맛자락을 물고 댕기더랴 그냥 물고서 그 마누라 치맛자락을 구시에다 갖다가
이고 니덜이 배가 고프니까 어디서 잉어를 한 마리 잡아왔구나
그래
배갈라서 니덜주고
우리 먹자
저기서 연적이 나오더랴 그래서 인저 그 사람이 부자가 됐데 조사자 예
래가지고 부자가 되서 잘 살다가 죽더리여.
이 호산이 산세가 생긴 형국이 범이 드러누운 형국이라 해서 범의 형국이라 해서 호산리가
된 거여 뒷산이 범 형국이라 해서 그래서 그전 얘기로는 범이라고 그러지 근자에 와서는
호산리가 된 거지 또 여기 구릉이 동산리 학교가 있는디 동산리는 거기 구리라 해서 동산
리야 구리 동자
조사자 거기서 그게 많이 나오나 보죠
그 유래가 이 근방의 지명이 그
런 유래로 해서 동네 지명이 된 것이지 그래서 여기는 호산리는 범형이라 해서 옛날에는
그 근자에 와서 인저 행정 구역상 호산리가
어디 살아요
하면
범에 살아요 안범이
여기가 호산
1
도로 바깥범이 바깥범이라고 해서 밖범이라하구 요아래는 또 근자에 그 뒤에 생긴 동네라
구해서 새탓범이 새로 생긴 범이라 해서 새탓범이 저 건너는 에 그 성채가 있어서 성뒷범
조사자 되게 넓으네요
응 동네 그래서 저기는 지명으로 성호라고 하고 성호 여기
는 안범인 내호 그렇게 되어 있지 지명이 그러구 또 인저 여기 유래가 요기 당집이 있었
어요
조사자 당집이요
요기 요기 당집이 있었는데 미륵돌을 요기다 세워놓고 당을 이렇
게 모아 났는데 그 유래는 옛날에 그 어떤 이 동네 오래 살던 노인네가 선몽하기를 꿈에 내
가 이렇게 묻혀 있는데 이를 잘 가꿔서 일으켜 세워서 그 마을을 지킴을 맨들면는 동네가
안정이 가져울 것이다 해서 그 양반 꿈에 선몽했다 해서 미륵을 세웠는데 그래 동네에 정월
보름께는 그 동네에서 돌려가면서 목욕 제계 하고서는 에 그 당번이 차례가 간 분은 어디
부정한거 보지도 안하고 외출도 안하고 금하고 정갈한 마음으로써 그이는 선번이 단 날은
차례가 간 날은 외출도 안하고 장에도 안가고 부정한거 보지도 안라고 그 정성을 드려서 지
내왔죠 그러니 인저 그때는 쌀 한 되씩 두 되씩 인제 동네에서
40
호면
40
호가 걷어 가지
고 고사를 협동해서 지냈거든 그게 인저 그 근자에 일정 때 지내서 이 근래에 와서는 사람
들이 귀찮은 생각이 글어가고 그런 생각이 믿음의 생각이 인저 차차 희박해져 가면서 그
녹음불량 됐다구 그래서 인제 하는 사람이 없어요 조사자 인제 없어요 구러면
음 그
러나께 지금까지 추울때 요기 샘이 있었는데 그것은 암만 가물어도 물이 안 끊어져 샘이
옹달샘이 있었는데 물맛도 좋고 수질도 좋고 그런 샘이 있었는데 새벽에 남 안 보는디 그
찬물로 목욕을 하고 그럭하구 제사를 지내 지금 나이 많은 사람들이 그걸 할래면 어렵잖
아 그러니까 안하게 되었다구 그래서 그것을 서로 하는 사람이 나서는 사람이 지원이 없
으니께 차차로 없어져서 그냥 방치되서 당집도 퇴색해가고 그러나까 절에서 그것을 모셔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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