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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을먹지않고살았다



할아버지때나주에서이주하여자리잡은곳이압수였다.할아버지는고향에서삼촌이


익사한것에트라우마가있어고향을떠나셨다고한다.할아버지슬하에아들은아버지뿐
이었고고모가넷이었다.부친은뭐그리급하셨는지아들이태어나고3개월만에작고하
셨다.딸하나아들하나남기고일찍세상을뜨셨다.유복자는아니더라도아버지의모습
을보지못했으니유복자나다름없었다.
할아버지가부지런하셔서머슴을두고일을하셨다.남들은보리밥도먹기어려웠던시
절에 보리밥이란 것을 먹어보지 못했다. 가세가 넉넉하기도 하였지만 2대 독자로 태어났
다는것이큰벼슬이었다.
막내고모에게업혀다녔다.고모가학교다닐때도업고학교에갔던모양이다.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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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는지 7살 때 입학을 했다. 남들보다 1년은 빨랐다. 나이 터울이 있어 1학년 마쳤을때
고모는졸업을했다.
신촌의 금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전으로 중학교에 진학하였다. 대전에서 하숙과 자
취를했고,중학생으로아이스께끼장사를했다.방과후에아이스크림대리점에가서물
건을받아서께끼통에넣고메고다니면서팔았다.학교앞에가면학생들이많이팔아주
었다.계산해서본전이남으면그때부터는팔지않고죄다먹었다.돈을벌려고한것이아
니라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기 때문에 미련 없이 모두 먹어 치웠다. 그래도 장사 수완은
있었던모양이다.
내가해야할일
대전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는 진학하지 않았다. 집안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서 고향인 압수로 들어와 소로 쟁기질도 하고, 산에서 나무도 하고, 농사 지을 준비를 했
다.오직빨리자립을해야겠다는생각이앞섰다.
군복무는2대독자라는조건으로방위로근무를했다.낮에는농사일을하고밤에만경
찰서에가서근무했다.24살때강건너마을평촌의양씨집안과혼담이있어서결혼했다.
중매반연애반으로보면된다.
결혼하기 전, 당시 4H활동이 전국적으로 붐을 이루고 있었고, 마을회장을 하면서 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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