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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문화원
2023
한산모시문화제한산모시학교
에걸어한필의길이에맞추어서날실의길이로
것은 기우였다. 입학생들은 한산모시의 제작과
날고새수에맞추어날실의올수를맞추는모시
정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
날기과정을보고배웠다.모시매기의“매다”는
볼수있어뜻깊고좋았다고입을모았고“모시
“다했다”라는 완성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이
여행기” 라는 연극을 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
과정만 거치면 모시짜기를 위한 준비과정을 모
는 입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크게 웃기도 했다.
두 마치게 되는데, 무더운 여름에 불앞에서 작
한필의모시가만들어지기까지이렇게많은손
업해야 하는 힘든 작업이기도 하다. 모시매기
길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모
는바디에끼워진모시를한쪽은도투마리에매
든 할머니와 어머니들이 존경스럽고 그립다는
고 다른 끝은 “끌게(도투마리를 감으면 끌려온
입학생의말씀에가슴이먹먹해지기도했다.
다 하여 붙여진 이름)”에 매달아 고정시킨 후
본 지면을 통해 더운 날씨에도 한산모시짜기
콩가루와소금을물에풀어만든풋닛가루를뱃
과정을 즐겁게 즐겨주신 모든 입학생들과 강사
솔에 묻혀 날실에 골고루 먹인다. 그리고 이음
로 참여한 방연옥 기능보유자를 비롯한 전문이
새를 매끄럽게 하고 왕겻불로 말리면서 도투마
수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산모시
리에감는과정이다.5교시모시짜기는직접베
가 잘 보존되어 길이 전승될 수 있도록 기대해
틀에 앉아 모시를 짜는 과정으로 많은 인기가
본다.
있었던 수업이기도 했다. 모든 교육을 마친 후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한산모시의 명맥을 이
“모시여행기”라는참여형연극및졸업식도진
어주신 모든 분들의 삶에 심심한 경의를 표한
행하여입학생들의열띤호응이있었다.
다.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그
문화원이야기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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